대한민국 7대 종단 청년지도자, 14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대한민국 7대 종단 청년지도자들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7대 종교지도자들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이들은 14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306호 브리핑룸에서 지지모임을 갖고 지시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는 “어릴 적부터 가난을 통한 이웃사랑이 몸에 밴 신앙의 지도자로서 우리나라의 종교 자유가 더욱 신장되도록 크게 배려할 지도자”라며 “행정경륜과 탁월한 리더십 등 우리나라를 크게 웅비시킬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으로 확신하며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잘못된 주술가들이 대선판을 혼탁하게 하는 위험한 현상과 북한에 대하여 선제타격론을 주장하고 사드추가 배치 운운함으로써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한편,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는 위험한 발언을 일삼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이승윤 한국불교청년회 의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주권능교회 최영묵 목사, 남기원 전원불교 전국청년회 회장, 이재선 천도교 전국청년본부 본부 회장, 오흥녕 유교신문사 주간, 권동연 민족종교협의회 청년팀장 등 각 종단 청년지도자들이 참여했다. 민주당 측에서에서는 4050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임종성 국회의원과 양소영 변호사, 강명구 4050위원회 종교총괄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문 全文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수많은 도전에 응전하며 발전해 왔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역사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의 시대를 맞이하여 오는 3월 9일,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이 도약을 넘어서 웅비하느냐, 아니면 지금까지 쌓아온 공든 탑이 무너지느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 대한민국 7대종단 청년지도자 일동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야말로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크게 웅비시킬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으로 확신하고 적극 지지하며 이를 만천하에 선언하는 바이다. 이재명 후보는 오랜 행정경륜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경제 대통령’으로서 안으로는 부동산 문제 등 산적한 민생문제를 해결하여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행복한 나라를 실현하는 한편, 밖으로는 대한민국을 인류의 모범국가로 만들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지도자라고 우리는 믿는다. 특히 어릴 적부터 가난을 통한 이웃사랑이 몸에 밴 신앙의 지도자로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종교 자유가 더욱 신장되도록 크게 배려할 지도자로 믿는다.

 

새로운 시대에 우리 7대종단 청년지도자 일동은 올바른 종교의 가치관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하며, 최근 잘못된 주술가들이 대선판을 혼탁하게 하는 위험한 현상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무릇 한 나라의 지도자는 건전하고 올바른 종교 가치관을 가지고 국정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최근에 야당 후보가 북한에 대하여 선제타격론을 주장하고 사드추가 배치 운운함으로써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한편,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트리는 매우 위험한 발언을 일삼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 한반도의 비핵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견지해온 인내와 대화를 통하여 한반도에 핵이 제거되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

 

이 중차대한 역사의 전환점에서 대한민국 7대종단 청년지도자들은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대내외에 선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