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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동부 휴전 이행 합의 본문

Guide Ear&Bird's Eye/프랑스[法國, 佛蘭西]

마크롱-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동부 휴전 이행 합의

CIA Bear 허관(許灌) 2022. 2. 9. 20:29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 키예프에서 회담 후 공동회견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014년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친러시아 반군과 맺은 휴전을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 휴전 합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며, 공유된 결단만이 평화 도출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의 고위 정부 관리들간 후속 4자 대화가 10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개국 정상이 이 문제와 관련해 회담을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독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동부지대 내 평화 협상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노르망디 포맷'으로 불리는 4자 대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 대화를 토대로 그 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루간스크인민공화국에 특수한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이른바 '민스크 협정'을 체결하고 명목상 휴전이 발효됐습니다.

VOA 뉴스

마크롱 대통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의 중요성에 일치했다고 밝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주변에 대규모 군 부대를 전개해 군사적인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이어 8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2014년 이후,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무장세력 간에서 휴전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 채 산발적으로 전투가 벌어지고 있어 러시아에 군사침공의 구실을 제공할지도 모른다는 등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담 후 공동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 휴전을 철저히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결의를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평화를 구축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휴전을 준수하기 위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과 4개국 고관 협의를 10일 베를린에서 개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장래적으로는 4개국 정상급에서 논의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럽과 미국 측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긴장 완화를 위한 해법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