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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 본문

시진핑 국가주석이 6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2021년은 중국과 파키스탄 관계에 의미가 각별한 한 해였다면서 양국은 수교 70주년을 함께 축하하면서 역사를 회고하고 경험을 총정리 해 더욱 확고한 믿음으로 중국-파키스탄 관계의 미래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신시대 더욱 긴밀한 중국-파키스탄 운명공동체 구축에 박차를 가해 양국 국민을 위해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 협력을 위해 동력을 마련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역량을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세계가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면서 중국과 파키스탄 관계의 전략적 의미가 더욱 두드러졌다면서 양국은 상호 신뢰와 상부상조, 손 잡고 협력하는 전통을 발양해 더욱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전략적 협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파키스탄과 유엔 등 다자 기구에서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정의의 목소리를 내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길 원한다면서 양국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란 칸 총리는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한다고 운을 뗀 뒤 중국이 파키스탄의 코로나19 방역을 도와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중국이 제공한 백신은 파키스탄 국민을 구했을 뿐 아니라 파키스탄 경제도 구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제2단계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중국과 공업∙농업∙정보기술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파키스탄의 경제 발전 수준 제고에 힘을 보태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 등 지역 사안에 대해 중국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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