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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지구 온도 상승 1.5도 제한 합의 본문

Guide Ear&Bird's Eye2/기후변화와 지진 연구자료(許灌)

G20 정상회의, 지구 온도 상승 1.5도 제한 합의

CIA Bear 허관(許灌) 2021. 11. 1. 05:59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31일 로마의 유명한 트레비 분수에 행운의 동전을 던지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오늘(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한 이틀째 회의에서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은 G20 정상들이 이런 원칙을 담은 문구를 공동선언문(코뮤니케)에 넣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구 평균온도를 2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진전된 것이지만, 실행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아 영국의 글래스고에서 오늘(31일) 개막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실행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주요 20개국이 배출하는 탄소의 양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80%에 달해 이번 합의가 글래스고 총회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지도자는 오늘(31일) 폐막 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글래스고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탄소 배출 1위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G20 정상들은 어제(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협력 대응 등 보건과 경제 문제들을 논의했으며, 관심사 중 하나였던 디지털세 합의안을 추인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다국적 기업이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해 이윤을 창출하는 나라에도 세금을 내고, 장소에 관계없이 최소 15% 이상의 세금을 내는 게 핵심입니다.

이 조치는 다국적 기업들이 세율이 낮은 국가를 조세회피처로 삼아 세금을 덜 내고 수익을 많이 가져가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당사국 정상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