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올림픽 성화, 그리스에서 성공적으로 채화

2022년 베이징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18일 정오(현지시간)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고대 올림픽 유적지에서 채화됐다.

2000여 년 된 헤라 신전 유적지 앞에서 올림픽 성화가 재차 베이징을 위해 채화된 것이다.

성화 채화식에는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우재청(于再淸) 베이징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그리스 여배우 산시 게오르기우가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식에 이어 이날 최고 여성 사제로서 오목거울을 비춰 채화했다.

이어 최고 여성 사제는 활활 타오른 성화와 평화와 영광을 상징하는 올리브를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성화의 첫 성화 봉송주자인 그리스 알파인 스키 선수 야니스 안토니오에게 전달했다.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19일(현지 시간)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를 통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실무진은 이날 항공편으로 성화를 중국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