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차 판매대수 반도체 부족과 전력 제한으로 크게 감소

중국의 자동차업체 등으로 구성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국내 신차 판매 대수는 206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을 19.6퍼센트 밑돌아 크게 감소했습니다.
중국에서 신차 판매 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5개월 연속입니다.

그 가운데 전체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 판매 대수가 16.5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계속된 데다 국내의 폭넓은 지역에서 석탄가격의 폭등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전력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생산이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입니다.

또 일본계 업체에 대한 영향도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달 중국에서의 판매 대수는 도요타자동차가 35.9퍼센트, 혼다가 28.1퍼센트, 닛산자동차가 26.2퍼센트로 각각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주요산업인 자동차시장에서의 판매와 생산 감소는 최근의 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 단체는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안정돼 있지만, 앞으로도 반도체 부족 영향이 지속되고, 각지의 전력 제한으로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위험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