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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배터리로 돌아가는 세상이 되면서 급부상한 '이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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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배터리로 돌아가는 세상이 되면서 급부상한 '이것'

CIA Bear 허관(許灌) 2021. 9. 11. 18:44

리튬이 풍부하게 매장된 칠레에선 채굴을 위한 대규모 시설이 증설되고 있다

최근 전기차와 각종 전자기기 전지에 쓰이는 리튬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이 많은 리튬은 다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리튬 채굴로 독특한 모습이 된 전 계 여러 지형을 살펴봤다.

남미에서 리튬은 소금사막 염전에 용해된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수백만 년 전 폭발한 화산으로 남미의 광대한 지하층엔 광물이 축적됐다. 이 지하층의 바위에서 나온 물은 나중에 거대한 호수를 형성하게 된다.

이후 호수에서 증발과 퇴적 현상이 번갈아 일어나면서 거대한 소금 사막이 탄생했다. 이 소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광물 중 하나인 리튬의 보고가 됐다.

전자기기와 전기차의 전지로 쓰이는 리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과 다른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광산 회사들은 심해나 오래된 광산에서 리튬을 채굴을 시도하는 등 새로운 채굴 현장을 찾아 나서고 있다.

리튬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과학자들은 대체 배터리 기술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소위 잘 나가는 광물이 된 리튬은 일부 국가들의 운명을 바꿔놨다. 이 기사에서는 리튬 채굴 열풍이 리튬이 풍부한 국가들의 풍경을 어떻게 바꿨는지에 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소금사막에 풍부한 리튬이 매장돼 있는 볼리비아와 칠레에선 채굴을 위한 대규모 시설을 짓는 경우가 늘어났다.

'염수 연못(염호)'이라 불리는 이런 시설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선, 천연 소금호수에서 가져온 염수를 땅으로 옮긴다. 그런 다음, 이 땅을 일종의 연못처럼 만든다. '증발못(evaporation pool)'이라 부르는 해당 연못 안에 염수를 오랫동안 가둬둔 채 자연 증발시키면 수십 배로 농축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하늘에서 보면 이 증발못들은 마치 화가의 팔레트처럼 보인다. 본 기사에서는 그 독특한 풍경 특성으로 많은 예술가와 작가, 건축가들에게 놀라운 영감을 줬던 증발못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취재진이 첫 탐험지로 찾은 남미의 소금평야는 수억 톤의 리튬이 매장된 곳이다
아르헨티나의 살리나스 그란데스 주민들은 증발못을 영적 의미가 담긴 "눈"으로 본다
이곳에서는 아직 완전한 리튬 채굴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현지 정치인과 기업들은 소금 평야에서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평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양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염수는 지표면으로 뽑아올린 뒤 증발 과정을 거쳐 미네랄로 농축되며, 이를 여과시켜 화학 처리 과정까지 마치면 리튬이 추출된다
리튬 채광업체인 소시에다드 퀴미카 와이 미네라 광물(SCM)덕에 칠레는 리튬 주요 생산국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트럭이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염수 연못 사이를 주행하고 있다
독일에서 리튬은 규산염 광물인 진발다이트에서 채굴되는데 여기서 나오는 리튬의 양은 국제기준으로 봤을 땐 적지만 유럽산치고는 상당한 편이다
붕소 폐기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터키의 에티 광산 공장
에티 광산 공장의 붕소 폐기물 추출 방식으로 리튬의 대량 추출은 어렵지만 이는 리튬 추출의 대안으로 여겨진다
전지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리튬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중국에 있는 전기차 생산 공장)

리튬: 배터리로 돌아가는 세상이 되면서 급부상한 '이것' - BBC News 코리아

 

배터리로 돌아가는 세상이 되면서 급부상한 '이것' - BBC News 코리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각종 전자기기 전지에 쓰이는 리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