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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600명대...감염경로 '불명' 27.1% 본문
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600명대...감염경로 '불명' 27.1%
CIA Bear 허관(許灌) 2021. 4. 18. 09:0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658명 늘었다.
전날보다 15명 줄었지만, 사흘째 6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1만3447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단계 격상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숨은 감염'
전국적으로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직장과 지인모임, 교회, 학교 등을 고리로 하는 신규 집단감염이 여러 건 확인됐다.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구미시 상가 지인 사례에서도 8명이 확진됐다.
서울 서초구 한 직장에서는 4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광주 서구 소재의 홀덤펍에서는 종사자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서울 강남구 한 공유오피스에서도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충북 청주시 직장·교회(누적 15명), 전북 완주군 대학교(21명), 울산 중구 종합병원(30명), 부산 사상구 가족·지인(25명) 관련 집단감염도 규모가 점점 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숨은 감염' 환자 비율이 27%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8712명이다.
그러나 이 중 2352명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 148만명...주사기 이물 발견 신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 10만2390명이 추가돼 148만명 넘어섰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누적 6만 500여명을 기록했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85%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70대 요양시설 입소자 등 4건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사망과 백신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섬유질처럼 보이는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접종 현장에서 주사기 70만개를 수거 중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17일 "주사기 내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 21건이 들어와 LDS 주사기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수거 조치 중"이라며 "이번 주까지 주사기 70만개를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거 예정 물량 중 63만개는 전날까지 수거가 완료된 상태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LDS 주사기는 국내 업체가 개발한 주사기로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바 있다.
질병청은 주사기 이물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보고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600명대...감염경로 '불명' 27.1%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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