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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를 막아버린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막아버린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1. 3. 28. 18:26

대만 에버그린 마린에서 운영하는 선박 에버기븐은 손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막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다시 띄우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진행 중이다.

운하 당국은 27일의 만조를 이용해 예인선 14대가 작업 중이며 성공하지 못할 경우 28일 더 많은 예인선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선 에버기븐은 지난 23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로 손꼽히는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됐다.

300척 이상의 선박들이 양쪽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몇몇은 아프리카를 돌아가는 것으로 항로를 바꿔야 했다.

26일에는 준설기로 운하의 제방에 깊이 박힌 에버기븐의 뱃머리 주변에서 2만톤의 흙을 파냈다.

수에즈 운하 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에버기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본래 배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선내 물탱크에 보관하는 평형수 9000톤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라비 청장은 선미가 26일 밤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키와 프로펠러도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강한 물결과 바람으로 배를 다시 끌어내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길이 400미터에 20만톤 적재량의 에버기븐이 강풍과 모래폭풍으로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 좌초됐다.

그러나 라비 청장은 배가 좌초된 주원인이 날씨가 아니었으며 "기술적 또는 인간의 오류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장은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모든 요인이 조사를 통해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준설기와 예인선이 에버기븐을 다시 부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버기븐은 대만의 선사 에버기븐 마린이 운영하며 일본의 쇼에이키센이 소유한 컨테이너선이다.

유키토 히가기 쇼에이키센 사장은 26일 선박 자체는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다시 부유하기만 하면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에즈 운하는 왜 그리 중요한가?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길이 193km로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최단 해운 항로를 제공하며 세계 물동량의 12%가 이곳을 지난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아프리카 남부의 희망봉을 거쳐 돌아가야 하는데 이는 2주 정도의 기간이 더 걸린다.

로이드리스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수에즈 운하 사고는 매일 96억달러(약 10조원)규모의 재화 운송을 가로막고 있다고 추정한다.

라비 청장은 이집트가 사고 이후 하루 1400만달러의 수입 손실을 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수에즈 운하를 사용할 때는 대만에서 네덜란드까지 25일 가량이 걸리나 아프리카를 돌아가면 34일 가량 걸린다

수에즈 운하 좌초, 물류 정체 장기화 우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인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에서 일본 에히메현 회사 소유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된 사고에서, 복구작업이 난항하고 있어 물류 정체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는 23일 오전에 에히메현의 쇼에이 기선이 소유하고 타이완 회사가 운항하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모래폭풍의 악천후 속에 지중해로 향하던 도중에 좌초돼 운하를 가로막았습니다.

관리당국인 수에즈 운하청은 25일에도 바지선 등으로 컨테이너선을 이동시키는 복구작업을 계속했으나, 길이 400m인 선체의 방향을 바꾸지 못해 작업이 난항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에즈 운하청은 네덜란드의 인양전문회사팀과 복구방법에 대해 협의해, 선박 주변의 토사를 제거하는 준설선의 운용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컨테이너선을 운항하는 타이완의 에버그린 마린은 “선주가 일본과 네덜란드 인양전문회사 구조팀을 파견해서 현지당국과 함께 복구방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에즈 운하청은 각국의 전문팀과도 협력해서 복구작업을 서두를 생각이지만 통행재개 전망이 서지 않아, 이미 150척 이상의 선박이 대기하고 있는 등 물류 정체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 화물선 좌초로 통행 중단

24일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 호가 수로를 이탈해 모래톱에 좌초됐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던 화물선이 23일 좌초돼 운하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타이완 업체인 '에버 기븐'이 운영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이날 오전 7시 40분 경 중국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던 이 선박은 갑자기 수로에서 이탈해 모래톱에 좌초해 운하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 선박은 400m 길이로 현재 수에즈운하를 막고 멈춰서 있으며, 이로 인해 수십 척의 선박이 운하 앞에서 대기 중입니다.

컨테이너선이 좌초됐지만 모든 승무원이 안전하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무역의 약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중해와 홍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교역로로 길이가 약 193km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운하가 정상화 되려면 최소 이틀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수에즈 운하 통항 재개 몇 주 걸릴 수도…선박 206척 발 묶여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다 좌초되면서 다른 선박들의 통행을 막고 있다.

대형 상선이 좌초해 선박 통항이 중단된 수에즈 운하의 통항을 재개하는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네덜란드 구난업체가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의 페테르 베르도브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어제(25일) “상황에 따라 통항 재개에 몇 주가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에즈 운하에서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인 에버 기븐호가 지난 23일 좌초하면서 운하의 양방향 통항이 중단됐습니다.

관련 당국은 구난업체들이 예인선을 동원해 좌초한 에버 기븐호를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에즈 운하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로 가운데 한 곳입니다.

에버 기븐호가 좌초하면서 대형 선박 206척의 수에즈 운하 통항이 중단되는 등 무역화물 운송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해운업계는 남아프리카 희망봉 항로 등 대체 항로를 찾고 있습니다.

VOA 뉴스

미, 수에즈운하 통행 복구 지원

좌초 사고로 수에즈 운하 통행을 막고 있는 '에버기븐(Ever Given)'호.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수에즈운하가 선박 좌초로 막힌 가운데 미 해군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합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26일 "(수에즈운하가 있는) 이집트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어떠한 구체적인 요청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같은날 브리핑에서 "이집트와 적극적인 외교적 대화의 일환으로 운하 재개통을 돕기 위한 지원을 제안했다"고 양국 간 교섭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어서 "이집트의 (복구) 노력을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법에 관해 현지 파트너들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은 국방부 관계자 두 명을 인용, 이르면 27일 미 해군이 준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현장에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수에즈운하는 지난 23일 타이완 선사 에버그린 소속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돌풍으로 좌초한 뒤 통행이 완전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대형 화물선 등 선박 수백척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세계 경제에 막대한 손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는 중입니다. 

VOA 뉴스

수에즈 운하 좌초, 관리당국 복구 전망 밝히지 않아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에서 23일, 일본 에히메현 회사가 소유한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좌초로 운하 통행이 마비된 문제와 관련해 운하를 관리하는 수에즈 운하관리청이 27일 오후 사고 후 첫 회견을 가졌습니다.

회견에서 수에즈 운하관리청은 선박을 이동시키기 위해 썰물 시에 토사를 준설하고 만조 때 예인선으로 견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견에서 오사마 라비 청장은 “사흘째 작업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어 컨테이너선이 남쪽으로 0.4도 움직였다”고 말해 당분간 이 방법으로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작업 종료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발언을 하지 않아 현재 진행 중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선박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 적재된 컨테이너를 빼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좌초 원인에 대해서는 강풍만이 원인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기계 결함, 또는 사람 실수가 주요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조사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운하와 주변 해역에서 발이 묶여 있는 선박이 321척에 달하고 있어 물류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수에즈 운하

운하란 내륙에 운항이나 농사에 필요한 물을 얻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물길로, 기원전부터 사람들은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운하를 만들려는 최초의 시도는 기원전 19세기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후 여러 시도들이 이어졌고, 나폴레옹도 이집트를 점령하면서 운하 건설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노력 끝에 1869년 192㎞ 길이의 세계 최대 운하인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었습니다. 최초의 시도 이후 약 3,800년 만에 완성된 것이었습니다.
수에즈 운하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돌아가지 않고 곧바로 아시아와 유럽이 연결되는 통로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