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얀마, 군부 탄압으로 100명 이상 사망한 듯 본문
미얀마에서는 27일, '미얀마군의 날'에 맞춰 항의시위를 벌인 시민 등을 향해 치안부대가 발포를 거듭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적어도 1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미얀마에서는 미얀마군의 날인 27일, 수도 네피도에서 기념식이 열려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이 쿠데타의 정당성을 재차 주장하고 "군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쿠데타에 반발하는 시민은 군부의 기념식에 맞춰 전국에서 일제히 항의시위를 독려해, 최대 도시 양곤과 제2의 도시 만달레이 등 각지에서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에, 치안부대가 발포를 거듭해,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27일 하루동안에만 적어도 114명이 숨졌습니다.
하루 희생자 수로는 쿠데타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현지 매체는 양곤의 자택 주변에서 놀고 있던 13살 소년이 치안부대의 총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고 보도해,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어린이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얀마 주재 미국과 영국 대사관은 각각 성명을 내고 "군과 경찰이 취해야 할 행동이 아니"라는 등 비난하고 있지만, 시민에 대한 군부의 탄압은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 탄압으로 100명 이상 사망한 듯 | NHK WORLD-JAPAN News
'Guide Ear&Bird's Eye30 > 미얀마[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엔 사무총장, 미얀마 위한 국제사회 행동 촉구 (0) | 2021.03.28 |
---|---|
미얀마 쿠데타: 미국이 미얀마의 '폭정'을 규탄하다 (0) | 2021.03.28 |
미얀마 군사기념일 시위 50여명 사망 (0) | 2021.03.27 |
미얀마: 문민정부 '혁명 추진하겠다' 선언 (0) | 2021.03.14 |
미, 미얀마 임시 보호 신분 부여 (0) | 2021.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