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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보급 선두 영국, 유로2020 단독개최 가능성 up!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코로나19 백신 보급 선두 영국, 유로2020 단독개최 가능성 up!

CIA Bear 허관(許灌) 2021. 2. 21. 21:44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선도적으로 나서며 유로2020을 주최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정부 각료들이 전날 밤 회의를 통해 스포츠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배포 경쟁에서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선도적이기 때문이다. 정부 장관들은 4000명 이상의 관중이 축구장에 입장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미 영국 웹블리 스타디움에서는 7월 11일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고, 나머지 경기들은 유럽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그러나 다른 경기들 또한 영국에서 개최될 수도 있다. 영국이 코로나19 극복에 가장 적극적으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측에 백신 접종의 진전 덕분에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먼저 경기장에 다시 팬들을 불러모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로2020 또한 영국에서 일괄적으로 치러지게 될 수도 있다.

영국은 현재 인구 10만명당 24.3회의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이는 다른 유럽 국가의 수치(10만명당 5.19회)를 4배 이상 앞서는 수치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영국 내 경기장에 관중 입장이 금세 허용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유로2020을 유관중으로 개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특히 UEFA가 최근 유로2020이 유럽 전역이 아닌 한 나라에서 개최되길 바란다는 소식도 나왔다. 당초 2020년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이번 여름에 12개 국가의 12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wman@sportschosun.com

英 "7월 말까지 모든 성인에 최소 1회 코로나 백신 접종"

맷 행콕(오른쪽 세 번째) 영국 보건장관이 17일 버밍엄 퀸엘리자베스병원을 찾아 백신 접종 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버밍엄=AP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7월 말까지 모든 성인이 최소 한 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모든 성인이 오는 7월 3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다. 4월 15일까지는 모든 기저질환자와 50세 이상 성인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행콕 장관은 그러면서 “(충분한) 백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콕 장관은 또 “아직 이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우리가 취한 접촉자 추적 강화와 국경 통제 조치 모두 영국에서 이 새로운 변이 사례를 줄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영국 BBC방송에 말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첫 백신 접종 이후 현재까지 2개월여 동안 성인 3분의 1에 달하는 1,72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영국 당국은 모든 성인 대상 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첫 접종 후 10개월 이후인 9월로 목표했지만 예상대로 7월까지 접종이 완료된다면 1개월여 목표를 당기게 되는 셈이다. 다만 영국 백신접종 및 면역공동위원회(JCVI)는 아직 50세가 안 된 사람에 대한 접종 우선순위 지침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은 상태다. JCVI 소속인 애덤 핀 교수는 다음주쯤 접종 우선대상자에 대한 공개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2억회 넘는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는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퍼드대는 21일 전 세계에서 전날까지 2억484만회의 백신 주사가 접종됐다고 집계했다. 전세계 인구 수 78억명의 2.58%를 차지하는 수치다. 미국의 백신 접종 횟수가 6,129만회를 기록하면서 전체 백신 접종 횟수의 3분의 1에 육박했다. 중국도 4,052만회를 기록하면서 전체의 20%에 달했다. 인구수 대비 접종 횟수로는 이스라엘이 82.4%(713만회 접종)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kimjinu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