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남아시아의 기후이민이 6200만 넘을 것

 

205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바다수면 상승, 가뭄, 작물 감산 등 원인으로 남아시아에서 6200만 이상이 부득이 고향을 등질 수 있다고 국제행동원조기구, 남아시아기후행동넷 등 기구가 일전에 공동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의해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인도의 '기후이민'은 4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5개의 남아시아나라에서 기후변화로 나타날 수 있는 인구 이주 상황을 평가했다. 연구자들은 모형 추산에 의해 설사 국제사회가 행동을 취하고 현 단계의 배출감소 승낙과 목표를 달성할지라도 2030년 남아시아에서 여전히 3740만명의 '기후이민'이 있게 되며 2050년까지 이 수치가 629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보고서는 또한 만일 국제사회가 보다 엄격한 배출감소 조치를 취하며 글로벌 기온 성장 폭도를 '파리협정'에 규정된 목표 범위내로 통제한다면 2030년부터 2050년까지 남아시아의 '기후이민'이 각기 2250만명과 344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선진국이 온실기체 배출을 줄임에 있어서 리더 역할을 발휘하고 개도국을 도와 기후변화에 적응하며 기후재해에서 회생하게 할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