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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에서 인 화합물 검출, 생물 존재 가능성 제기
CIA Bear 허관(許灌) 2020. 9. 16. 13:45
지구상에서는 생물의 활동 등으로 생겨나는 인 화합물의 분자가 금성의 대기에서 검출돼, 이를 관측한 국제적 연구팀은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국의 카디프 대학과 일본의 교토산업대학 등의 국제적인 연구팀이 14일,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 천문학’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연구팀이 하와이와 남미 칠레에 있는 전파망원경으로 금성의 대기를 관측한 결과, 약 60킬로미터 상공의 대기 중에 ‘포스핀’이라 불리는 인 화합물의 분자가 미량 존재하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포스핀은 목성 등 일부 행성에서는 화학반응 등으로 생성되는 한편, 지구상에서는 미생물의 활동으로 생겨납니다.
연구팀은 금성의 환경에서는 포스핀이 생기더라도 금방 분해되며, 화산활동과 낙뢰 등으로는 이번에 검출된 양만큼 생성되지는 않는다며, 미지의 화학반응이나 생명활동으로 인해 생겨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성은 태양에 가깝고, 두터운 이산화탄소 구름에 덮여 있기 때문에 지표는 약 500도의 고온이어서, 생명이 존재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돼 왔지만, 수십 킬로미터 상공에서는 온도와 압력이 낮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연구자가 탐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금성에 생명이 존재하는 증거라고까지는 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이 “지구 밖 생명을 찾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진전”이라고 트위터에 밝히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반구 관측사상 올 여름 가장 더웠다
북반구의 올 여름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OAA,미국해양대기청은 북반구의 평균기온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지난해를 1.17도 웃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NOAA, 미국해양대기청에 따르면, 북반구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평균기온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2016년과 2019년을 1.17도 웃돌아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또, 북극해를 덮고 있는 얼음의 평균면적은 지난 8월, 역사상 3번째로 작아졌는데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29.4퍼센트 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불에 대해 NOAA는 더위에다 가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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