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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UAE 평화협정 합의”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트럼프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UAE 평화협정 합의”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14. 22: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백악관에서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평화협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3일 평화협정을 맺으며 국교를 수립하고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평화협정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 합병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또 UAE와 이스라엘, 미국은 이란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화협정 공동성명에는 “이번 역사적인 외교적 돌파구는 중동지역 내 평화를 촉진하고 대담한 외교와 세 국가 정상의 비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UAE와 이스라엘이 역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용기”라고 명시됐습니다.  

한편 UAE는 별도의 성명에서 이번 협정이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추가 합병을 멈추게 할 것이라며, 이 협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두 국가 해결책’의 실행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측 고위 관계자는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은 여전하며, 단지 트럼프 행정부가 일시적으로 합병 발표를 유예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훅 미 백악관 이란 정책 특별대표는 이번 평화협정이 이란에게 “악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 뉴스 매체는 이번 합의에 대해 “수치스럽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UAE 국교정상화

미 백악관은 13일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UAE와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이스라엘과 UAE, 아랍에미리트가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몇주 내에 투자와 안전보장, 그리고 대사관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의 합의에 조인할 예정입니다.

또, 합의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이 검토하던 요르단강 서안의 일부 유태인 정착촌의 합병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이래 아랍국가들과 대립관계가 계속돼, 지금까지 인접국인 이집트와 요르단 이외의 나라들과는 국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은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이란에 대항한다는 공통의 이익 하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의 관계가 가까워졌습니다.

성명은 “역사적인 외교상의 성과”라고 강조해 이번 합의가 이스라엘과 아랍국가 전체의 관계에 변화를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평화롭고 안전한 중동에 대한 커다란 첫걸음이며 얼음이 녹기 시작함으로써 다른 아랍 국가나 이슬람교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중동의 긴장완화로 이어지는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의 중재로 실현된 것을 강조함으로써 올 가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외교 성과를 어필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UAE 국교정상화, 팔레스타인 반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가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한데 대해,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트위터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투고했습니다.

또, 아슈케나지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국교정상화는 중요하다”며, “아랍에미리트와의 더욱 구체적인 합의의 문을 열게 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공헌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중동지역의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이스라엘과 적대하고 있는 이란은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없지만 주요 통신사인 타스님 통신은 “부끄러운 합의”라고 비판적으로 전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 잠정자치정부는 13일,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가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강력히 거부하며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제3자가 팔레스타인을 대표할 권리는 없어, 우리는 아랍 국가들과 이슬람 국가들에 대해 긴급 회의를 요청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