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B-1B 일본 근해서 미일연합훈련…“확장억제력 강화” 본문
B-1B 일본 근해서 미일연합훈련…“확장억제력 강화”
CIA Bear 허관(許灌) 2020. 7. 29. 23:10
앵커: 미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올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에 일본 근해에서 미 공군의 최신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7주년을 맞았던 지난 27일.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이날 미 공군 소속 B-1B 전략폭격기 1대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2 전투기들과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지난 17일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과 장거리, 장시간 가상 폭격 비행 임무를 수행할 B-1B 2대를 괌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사령부 관할 작전구역에 대한 확장억제 능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 공군은 강조했습니다.
한국으로서도 현재 국면에선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한반도 상황을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진아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은 지난 27일 국회 세미나에서 북한이 대북제재 강화나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고강도 도발을 당분간 자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저강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오히려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김진아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그런 고강도 도발에 대해선 어느 정도 안전하겠지만 그 아래 단계의 잦은 저강도 도발은 북한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좀 더 강화하면서 안정적으로 한반도 상황을 관리하는 것이 단기적으론 중요합니다.
한편 북한은 다음달로 예정된 미국 주도의 세계 최대 다국적해상훈련인 림팩, 즉 환태평양훈련이 침략적이고 도발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이 훈련에 올해 16번째로 참가하는 한국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앞서 한국 해군 함정 2척, 해상작전 헬기 2대, 장병 570여명은 미국 하와이 인근에서 열리는 림팩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8일 출항했습니다[자유아시아방송]
'Guide Ear&Bird's Eye15 > 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합참차장 “북 ICBM 위협에 효과적 방어체계 갖춰…동맹간 상호운용성 중요” (0) | 2020.08.13 |
---|---|
미 국방부 “8월 한미군사훈련, 코로나19로 축소 실시” (0) | 2020.08.04 |
‘내달 미한연합훈련 실시’... ‘전작권 전환 검증’ (0) | 2020.07.27 |
米空母が南シナ海で演習 (0) | 2020.07.25 |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이지스 어쇼어' 괌 배치 목표" (0) | 2020.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