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교장관, 6일부터 일본 등 4개국 순방 통해 관계 강화 도모

라브 영국 외교장관은 유럽연합, EU 탈퇴 이후 주요 각료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 순방에 나서, 6일부터 일본과 호주 등 4개국을 돌면서 EU 역외 국가와의 관계 강화를 도모할 생각입니다.

영국은 EU 탈퇴 이후 EU 역외 국가와 지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글로벌 브리튼'을 이념으로 표방하고 있으며, 라브 장관의 이번 순방을 통해 역사적인 유대를 강조하면서 무역 등의 경제 관계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특히 일본, 호주와는 자유무역협정을 조기에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브 외교장관은 "지금이 바로 '글로벌 브리튼'을 실행에 옮길 때"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많은 기회가 있고, 영국은 사업과 투자를 위해 열려 있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