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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객기: 이란이 '의도치 않게'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시인했다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란

우크라이나 여객기: 이란이 '의도치 않게'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시인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0. 1. 11. 20:13


이란 군부가 "의도치 않게"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이란의 국영 방송국이 보도했다.

군이 발표한 성명서는 여객기가 이란의 혁명수비대 소속의 민감한 지역에 근접하자 "인적 오류"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자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성명서는 말했다.

이란은 이전까지 이란이 8일 테헤란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자군의 미사일로 격추시켰다는 추정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가 첩보를 인용, 이란이 아마도 사고로 여객기를 미사일로 격추시킨 것으로 여긴다고 발표한 이후 이란에 대한 압박이 거세졌다.

176명이 사망한 우크라이나국제항공(UIA)의 편명 PS752의 추락은 이란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공군기지 두 곳에 미사일 공격을 실시한 직후에 발생했다.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를 경유해 캐나다 토론토로 향하고 있었다.

미국 언론은 이란이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비하다가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군용기로 오해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그러나 추락 현장을 보여준 방송 영상은 굴착기가 잔해 정리를 돕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중요한 증거들이 이미 사라졌을 수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앞서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이 이란의 '실수'라는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영국은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에 대한 면밀하고 종합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미국 언론은 비행기 격추 시점으로 미루어봤을 때 이란이 복수를 감행하며 미국 여객기로 착각하여 해당 비행기를 격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미국 방송사 CBS 뉴스는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하며 위성이 두 차례 미사일 발사 당시와 폭발 시 적외선 신호를 감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와 이라크 정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하며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은 러시아산 토르 미사일이라고 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브를 경유해 캐나다 토론토로 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