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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 미사일 공격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란

이란, 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 미사일 공격

CIA bear 허관(許灌) 2020. 1. 8. 20:21


1월 8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안바르주의 알아사드 공군기지.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이란 정규군인 혁명수비대(IRGC) 산하 미사일 부대가 현지 시각으로 8일 새벽,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수십 기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미사일이 이란에서 발사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사드 공군 기지와 이르빌 기지 등 최소한 두 곳이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상자 발생 여부나 피해 정도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AP 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인명피해가 크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1월 8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알아사드 기지와 이르빌 기지.


백악관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국가안보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각으로 7일 밤, 트위터에 "모두 괜찮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 피해 정도를 평가중이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며, 8일 아침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순교자 솔레이마니' 작전이라고 부르며, 카셈 솔레이마니 전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이 그동안 수천 명의 미국인을 살해했고 추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선제공격 차원에서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은 오랫동안 이란에서 국가 영웅으로 칭송 받았습니다. 7일 거행된 장례식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56명이 숨졌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7일 오후 국방부 브리핑에서 이란이 어떤 형태로든 보복을 가할 것으로 본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아사드 공군 기지는 한때 수니파 반란 세력의 본거지였던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제거한 이라크 침공 작전 이후 아사드 기지에 주둔해왔습니다.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 IS 격퇴 작전도 이곳을 기반으로 이뤄졌습니다.

한편, 이란은 이번 미사일 공격에 대해 보복하지 말라고 미국과 우방국들에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군에 기지를 내준 모든 미국 동맹국들에 경고한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의 출발점이 되는 모든 영토가 표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이란, 여러 발의 미사일로 미군 기지 폭격

이란의 정예부대인 혁명수비대는 8일,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는 8일 아침, 이란의 영웅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서, 혁명수비대의 방공부대가 여러 발의 미사일로 알아사드 기지를 폭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의 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만한 미국에 경고한다며 미국이 추가 도발행위에 나선다면 보다 격렬하고 파괴적인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견제한 뒤 이란은 시오니스트 정부와 범죄자인 미국 정부를 구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과 적대관계에 있고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도 군사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미군 거점 공격, 트럼프 미 대통령 발표할 성명에 주목

미국 국방부는 이란이 현지 시간으로 8일 새벽, 미군 등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 아사드 공군 기지와 북부 아르빌 기지 등 최소 2곳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여러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란이 모두 15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10발이 아사드 공군 기지에, 1발이 아르빌 기지에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 미군이 현지 부대에 경보를 발령해 병사 등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아직까지 미군 측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 성명을 통해 공격 사실을 시인한 뒤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8일 수도 테헤란에서 연설하고 "어젯밤에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언급하면서 미국에 일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또 "이번 군사 행동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존재를 지워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군을 중동 지역에서 철수시킬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직속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추가 도발 행위에 나선다면 더욱 격렬하고 파괴적인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반격을 견제했고, 자리프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긴장 악화와 전쟁은 바라지 않는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 이후 트위터를 통해 "모든 것이 순조롭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현재 매우 좋다"며 현시점에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인식을 나타내는 한편 이르면 8일 아침, 일본 시간으로 8일 밤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