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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사우디 주요 석유 시설 무인기 공격 본문

Guide Ear&Bird's Eye/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반군, 사우디 주요 석유 시설 무인기 공격

CIA Bear 허관(許灌) 2019. 9. 15. 19:16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 생산 시설 두 곳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예멘의 이슬람 시아파 후치 반군은 자신들이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14일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의 부크야크 석유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이 이날 오전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방대가 바로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당국과 아람코는 모두 피해 상황을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후치 반군 대변인은 이날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TV'에 이번 공격에 무인기 10대를 동원했다며, 추가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예멘 후치 반군의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은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치 반군은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이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 정부는 예멘의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후치 반군은 이 때문에 무인기 등을 이용해 사우디의 주요 국가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사우디 석유시설 2곳, 무인기 공격으로 생산 중단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에 있는 2곳의 석유시설이 현지시간으로 14일 새벽 무인기 공격을 입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이미 진압됐으나 석유시설은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아지즈 에너지장관은 15일, 국영통신을 통해 국내 원유 생산량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하루당 570만 배럴 가량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을 입은 시설 중 아브카이크에 있는 석유시설은 생산된 원유를 수출용으로 가공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의 생명줄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공격에 대해 예멘 반정부세력이 무인기 10기를 사용해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정부세력의 지배지역에서 공격을 입은 시설까지는 1,200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어, 예멘 반정부세력의 무인기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이번 장거리 공격이 가능해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예멘 반정부세력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장이 이어지는 중동 정세에 미칠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시설, 드론 공격 받아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석유시설 등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국영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통신이 14일 전한 바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에 있는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의 두 곳의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아브카이크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시설에서 연기가 여러 곳에서 솟아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카이크에는 산출된 원유를 수출용으로 정제하는 시설이 있으며 처리능력은 하루 700만 배럴로 세계 최대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수출의 생명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드론 공격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립하는 예멘 반정부세력 '후시파'는 14일, 10대의 드론으로 시설 두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