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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여파"...서비스업 PMI는 53.8 0.4P↑ 종합 52.6 0.2P↓ 본문
"미중 무역전쟁 여파"...서비스업 PMI는 53.8 0.4P↑ 종합 52.6 0.2P↓
CIA Bear 허관(許灌) 2019. 1. 1. 15:58중국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4로 전월 대비 0.6 포인트 떨어져 2016년 2월(49.0) 이래 2년10개월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경망(財經網)과 홍콩 동망(東網)은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미중 무역마찰 여파가 중국 제조업 현장에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내리면서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경계선인 50도 2016년 7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밑돌았다. 시장 예상 중앙치 50.0에 역시 미치지 못했다. 11월은 50.0이었다.
PMI는 제조기업의 원자재와 부품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향후 생산계획 등을 조사해 산출한다.
50을 상회하면 생산과 수주의 확대를, 하회할 경우는 생산과 수주의 축소를 의미한다.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수출입에 관련한 지수이다. 수출에 한정한 신규수주는 전월에 비해 0.4 포인트 저하한 46.6으로 7개월째 50을 하회했다.
수입에 한정한 신규수주 역시 1.2 포인트 떨어진 45.9로 6개월 연속 50 밑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이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미국산 수입에 보복관세를 적용하면서 무역전쟁이 격해졌다.
이로 인해 중국 수출입에 연관한 산업 전반에 폭넓게 타격이 가해짐에 따라 경기가 악화일로를 겪고 있다.
국가통계국 자오칭허(趙慶河) 고급통계사는 "국제적으로 통상마찰이 치열해지고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중국 제조업 발전 환경이 안정 속에서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쿼리 증권 이코노미스트 후웨이쥔(胡偉俊)은 "중국의 경기감속이 내년에걸쳐 이어질 것"이라며 "저조한 PMI가 경제 지원을 위한 당국의 추가 부양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12월 서비스업 PMI는 53.8로 전월보다 0.4 포인트 올라 경기확장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 중앙치 53.2를 웃돌았다.
중국 당국의 최근 부양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12월 종합 PMI는 52.6으로 11월에 비해 0.2 포인트 저하했지만 계속 경기 확대 구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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