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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북한 불법 해상 환적 계속"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NBC "북한 불법 해상 환적 계속"

CIA bear 허관(許灌) 2018. 12. 15. 23:17


북한 선적 유조선 '유정 2호'(왼쪽)와 국적을 알 수 없는 '민닝더유 078 호'가 지난 2월 동중국해상에서 호스를 연결한 사진을 일본 방위성이 공개했다.



북한이 해상 유류 환적으로 유엔 제재를 계속 회피하고 있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저지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고 NBC방송이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14일 보도했습니다.

관련 사정에 정통한 당국자 3명은, 미 태평양사령부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1급 비밀로 분류했다고 NBC에 밝혔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이 불법 환적을 감시하는 군함과 정찰기를 피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이나 다른나라 영해에서 환적하는 쪽으로 전략을 조정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눈에 띄기 어려운 소형 선박을 이용하고 있다고도 적었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 같은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미군이 지난해 10월 19일부터 동중국해 일대에서 정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300차례가 넘는 정찰비행을 수행했고, 동맹국들도 지난 4월 30일 이래 200차례 이상 정찰 비행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9월부터는 한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전함과 항공기를 파견해 제재위반 적발에 동참하고 있다고 NBC는 설명했습니다.

NBC는 이 보고서의 작성 경위와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미국 언론, "북한 '해상환적' 해역 변경"

북한 선박의 '해상환적'과 관련해, 미국 언론은 일미 등이 감시를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이 해상환적을 하는 해역을 변경하는 등으로 적발을 피하고 있다는 미군의 분석 결과를 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 선박과 외국 선박이 해상에서 물자를 환적하는 '해상환적'과 관련해, 미국의 NBC텔레비전은 14일,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로서, 인도태평양군이 작성한 북한의 해상환적에 관한 분석결과 내용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일본과 미국 등 8개국이 함정과 항공기를 사용한 감시를 강화한 결과, 북한은 해상환적 장소를 지금까지의 한반도 주변의 동중국해에서 떨어진 해역으로 변경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의욕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14일, 트위터에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고 투고하고, 양 정상의 관계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강조했으나 미국 언론들로부터는 북한의 비핵화에 회의적인 견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