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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러시아 군, 북방영토 포함한 지역에 레이더 기지 설치 본문

Guide Ear&Bird's Eye/러시아 극동연방관구

러시아 군, 북방영토 포함한 지역에 레이더 기지 설치

CIA bear 허관(許灌) 2018. 12. 7. 16:50


미군이 러시아 극동 해안에 함정을 파견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6일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북방영토를 포함한 섬들에 레이더 기지를 새로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섬에 설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지난 2016년에 에토로후 섬과 구나시리 섬에 신형 지대함미사일을 각각 배치한 것과 관련된 움직임인 것으로 보여, 이들 레이더로 인해, 육해공의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에서는 미국의 태평양함대가 5일 러시아가 주권을 주장하는 해역에서 이지스 구축함 '맥캠벨'을 파견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의 발표 후 러시아 측이 즉시 레이더 기지 설치를 밝힌 배경에는, 북방영토를 포함하는 지역을 군사적으로 중시하는 자세를 재차 나타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베 수상과 평화조약 체결후 하보마이 군도와 시코탄 섬을 인도한다는 내용의 일소공동선언에 기초해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 군비증강에 힘을 쏟고 있는 구나시리 섬과 에토로후 섬과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보다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러시아 극동 해상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 실시
미국의 태평양함대는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 극동의 서일본해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돼 있는 이지스구축함 맥캠벨 호가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맥캠벨 호는 블라디보스톡 주변의 '표트르 대제만'부근을 항행했습니다.

'표트르 대제만'을 놓고 러시아는 구소련시대부터 국제법에서 영해로 인정하고 있는 연안에서 12해리를 넘어 주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태평양함대는 러시아의 과도한 해양권익 주장에 대항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미군은 중국이 관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도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하고 있어, 일본해이든 다른 해역이든 국제법이 허락하는 장소라면 어디라도 비행하고 항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해군의 함정을 나포한 사건과 관련해, 미러간 대립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은 흑해에서도 동일한 작전을 군이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어 러시아 측의 반발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