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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폭탄 5000발 제조 플루토늄 보유"...北비핵화에 악영향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일본 핵폭탄 5000발 제조 플루토늄 보유"...北비핵화에 악영향

CIA Bear 허관(許灌) 2018. 7. 3. 21:43

일본이 핵폭탄 5000개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대량 보유하는 것이 북한 비핵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도쿄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를 지낸 토머스 컨트리맨은 도쿄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본이 핵연료 사이클 일환으로 보관하는 플루토늄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일본은 당장 핵폭탄 5000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인 플루토늄 47t을 국내외에 보관하고 있다.

컨트리맨 전 차관보는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에 대해선 "국제 안전보장상 우려가 되고 있다. 특히 핵비확산을 추구하는 북한에 핵무기를 가질 명분을 주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컨트리맨은 "북한에 핵무기 보유를 포기하도록 압박할 때 북한이 이웃나라(일본)는 플루토늄을 계속 추출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컨트리맨 전 차관보는 일본이 핵연료 사이클에서 철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컨트리맨은 일본이 핵연료 사이클에서 벗어난 다음 "중국, 북한, 한국에 동아시아에서 재처리 동결을 촉구해야 한다. 핵비핵산의 리더로서 신뢰감을 높여 북한 비핵화 검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비슷한 걱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명해 미국이 앞으로 일본에 핵연료 사이클의 변경을 요구받을 공산이 농후한 것임을 시사했다.

컨트리맨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이 과분한 플루토늄을 축적하는데 우려하는 것은 오바마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일본은 미국과 맺은 원자력협정 하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있다. 협정은 이달 16일 30년 기한을 맞아 자동 연장이 결정됐지만 연장 후에라도 미일 누구라도 통보하면 즉각 파기할 수 있다.

때문에 미국의 의향에 의해선 일본의 핵연료 사이틀 정책의 수정이 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