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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중국 신생아 중 절반‘둘째’...두 자녀 허용 본문
중국에서 지난 1~8월 태어난 신생아의 절반 이상이 둘째 아이로 '한 자녀의 정책' 완화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랑망(新浪網)과 AFP 통신은 1일 국가위생계획생육위 왕페이안(王培安) 부주임을 인용해 올들어 8월까지 신생아 1160만명 가운데 52%가 두 번째 자녀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2016년 1월 노동력 고령화 대책으로서 30여년 동안 시행한 '한 자녀 갖기' 정책을 사실상 폐지한 이래 둘째를 출산하는 부부가 급증하고 있다.
2016년 신생아 중 둘째 비율은 45%에 달했는데 올해는 이를 벌써 상회하면서 처음 과반수를 기록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왕페이안 부주임은 또한 중국 정부가 '두 자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세금과 주택, 고용 부문을 포함하는 새로운 출산 우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 보도로는 중국은 지난해 산부인과와 소아과 병원 건설에 29억 위안(약 4900억원)을 투입했으며 2020년까지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산파를 14만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 자녀 정책' 완화 첫해인 2016년 전국 병원 등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전년 대비 11.5% 늘어난 1846만명으로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이는 2011년에서 2015년 사이 연평균 신생아 수에 비해 140만명 많은 것이다. 2001년 이후 줄곧 1.5~1.6으로 추이하던 합계 특수 출생률(여성 1명이 평생 출산하는 아이 수)도 2016년에는 1.7을 기록했다.
중국은 경제발전에 수명 연장으로 급속한 인구 고령화가 진행하고 있다.
2050년께 중국에서 60세 이상 인구는 현재 2억3000만명에서 두 배 이상인 5억명으로 증대할 전망이다.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1억명을 상회해 노령화 수준이 현 1/6에서 1/3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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