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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 참관..."러시아제 '우란' 개량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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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 참관..."러시아제 '우란' 개량형"

CIA bear 허관(許灌) 2017. 6. 9. 21:31

 

                                     북한이 실시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 다종화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이 순항미사일은 러시아가 개발한 ‘KH-35 우란’의 개량형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8일 발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은 북한이 2015년 2월 신형 고속함에서 발사한 함대함 미사일과 동체 형상이 동일합니다.

당시 100km를 비행한 함대함 미사일은 러시아가 개발한 `KH-35 우란’과 유사한 기종으로 평가됐습니다.

북한이 8일 발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도 동체가 `KH-35 우란’과 동일한 형상으로 분석됐습니다.

러시아가 개발한 ‘우란’은 길이 3m 85cm, 무게 480kg, 직경 42cm, 속도는 음속 0.8입니다. 북한 지대함 순항미사일이 ‘우란’과 동일한 형상인 만큼 제원도 거의 같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연구위원의 설명입니다.

[녹취: 이춘근 연구위원 / 한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북한이 계속 실험하고 있는 게 2015년 2월에 한번 조그마한 유도탄 고속정에서 발사한 거 있어요. 지상 지대함용으로 개조한 것 같거든요. 그게 원래 소련에 ‘KH-35 우란’이라는 게 있는데 그것을 도입해서 개량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죠. 그게 함대함인데 원래는 지대함도 되고 공대함도 되고 여러 가지로 개조해서 사용했거든요.”

문제는 이런 제원의 북한 순항미사일은 ‘미사일 기술 통제체제’ 규정이나 유엔의 대북 결의에 위배되지 않아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사일 기술 통제체제’ 측은 무게 500kg 이상의 탑재체를 300km 이상 운반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등 로켓 시스템, 그리고 순항미사일과 무인 비행체 시스템의 국제 이전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8일 발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은 최고 고도 2km로 200km를 비행했으며 무게도 500kg를 넘지 않아 국제 규범에 위반되지 않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는 교묘하게 국제 제재를 피해가면서 미사일 다종화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8일 발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차량에 실려 등장한 원통형 발사관 4개짜리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지난 4월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태양절 열병식에서 북한이 처음으로 신형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공개했다.

북한이 지금껏 쐈던 신형 미사일은 그간의 열병식에서 모두 공개됐습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미사일 중 아직 쏘지 않은 것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뿐입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입니다.

[녹취: 김동엽 교수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KN-06부터 시작한다면 KN-16대공 쐈고 오늘 꺼 쐈고 그 다음에 퍼레이드에 SLBM 북극성이 나왔거든요, 북극성은 작년에 쐈죠. 성공은 한 거죠. 그리고 그 다음에 북극성 2형 쐈고 올해 2번이나 쐈고, 스커드 쐈고 날개 달려서 정밀 유도 스커드 개량형이라고 하면서 발사한 거. 그 다음에 길쭉한 화성 12호, 하와이와 알래스카까지 날아간다는 거. 그렇게 본다면 거의 다 발사한 거죠. 이런 식으로 자기들이 퍼레이드에 갖고 나온 신형을 공개한 것으로 봐야겠죠.”

김동엽 교수는 아울러 지금 북한의 미사일 전략의 핵심은 거부적 억제전략으로 보이지만 ICBM의 기술적 한계로 북한의 미국 본토에 대한 응징적 억제전략은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9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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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시험발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이 지난 4월 15일 태양절 열병식에 등장했던 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이 미사일이 해상의 함선을 지상에서 마음대로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 수단이며 동해에 띄워 놓은 가상 목표 선박을 탐색해 명중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북한 신형 지대함 미사일은 러시아제 Kh-35U 모방형

 

북한이 지난 8일 동해안에서 발사한 신형 지대함 미사일은 2015년2월 북한이 함정에서 발사했던 함대함 미사일과 같은 것이다. 북한은 2년전 이 미사일을 해상에서 발사를 성공한 뒤 지상 발사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빅터 차 박사에 따르면 당시 북한은 동해에 띄운 함정에서 5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함정에서의 발사장면이 당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됐다. 하지만 그때는 발사장면만 보도했고 이번엔 해상 표적을 맞히는 영상까지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 2년 동안 이 미사일의 유도장치를 개발하고 궤도형 장갑차에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개발한 이 신형 지대함 미사일의 원형은 러시아제 Kh-35(수출형은 Kh-35U)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8일 동해안에서 발사한 신형 지대함 미사일은 형태가 Kh-35와 동일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Kh-35 미사일을 비밀리에 도입해 역설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신형 지대함 미사일은 주날개와 중간 날개, 꼬리의 보조날개로 구성돼 있다. 이 구조는 Kh-35와 꼭같다.

이 매체는 러시아가 198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03년 배치한 Kh-35는 터보제트엔진으로 기동한다고 전했다. 사거리는 300㎞이며 속도는 마하 0.85의 아음속이다. 유도방식은 초기와 중간과정엔 관성유도와 위성항법으로, 마지막 종말단계에선 능동유도방식으로 사용한다. 관성유도는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장치를 활용하는 것인데 초당 60㎝ 정도의 오차가 생긴다. 이 오차는 위성항법으로 보정한다. 마지막 공격단계에서 작동하는 능동유도는 스스로 레이더파를 내보내 표적을 탐지하는 유도방식이다. Kh-35U는 공격 목표의 50㎞ 앞에서 능동유도장치를 가동해 표적을 정한다(lock-on).

이 미사일의 제원은 무게 520㎏, 길이 3.85m, 직경 42㎝이며 탄두는 145㎏의 고폭탄을 사용한다. 발당 가격은 50만 달러다. 러시아 전술무기회사(Tactical Missiles Corporation)가 생산하는데 인도와 베트남 해군에 수출했다. 북한의 신형 지대함 미사일도 기본적으로는 러시아제 Kh-35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발표한 유도방식은 Kh-35와 거의 같다. 다만 성능에선 다소 뒤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선 사거리가 200㎞여서 신형 Kh-35의 300㎞에 비해 짧다. 북한 미사일이 Kh-35에 비해 결정적으로 뒤떨어질 수 있는 부분은 기동성이다.

일반적으로 대함미사일은 공격할 함정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기 위해 10미터 정도의 초저고도로 비행(sea-skimming)한다. 그런 뒤 공격할 함정에 가까이 가면 높이 치솟아 올랐다가(pop-up) 표적을 향해 내리 꽂는 기동방식을 쓴다. Kh-35의 비행고도는 10∼15m다. 국산 함대함 미사일인 해성-1도 이와 유사하다. 그러나 북한의 신형 지대함 미사일은 북한이 초저공으로 비행했다고 발표했지만 Kh-35 수준이 될 지는 의문이다. 합참이 분석한 이 미사일의 비행궤적에서 최고 고도가 2㎞였다는 점은 마지막 pop-up이 상당한 수준까지 갔다고 볼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북한] 북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9일 밝혔다. 시험발사는 전날 원산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미·한 군당국이 확인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 4월 열병식에서 공개됐던 것이라며, 순항미사일들이 선회비행해서 동해상의 목표물을 탐색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미사일 다종화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며, 러시아제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실시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을 9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연속 촬영한 사진을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공개했다

 

북한의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군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북한이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후 선박을 타격하는 장면을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공개했다.

 

6월 9일 평양 거리 대형 스크린에 북한이 새로 개발한 지대한 순항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6월 9일 한국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에서 북한의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6월 8일 일본 도쿄 거리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북한이 원산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태양절 열병식에서 북한이 처음으로 신형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공개했다.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