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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 새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돼 본문
오늘 한국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총리로 지명한 전 전남 지사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진 결과 찬성다수로 가결됐습니다.
이낙연 신임 총리는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 등을 거쳐 국회의원이 됐으며 일본과의 교류를 추진하는 "한일의원연맹' 부회장과 간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 정계에서는 '지일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표결에서는 이낙연 씨 아들의 병역 문제와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의 혐의가 규명되지 않았다며 제1야당 '자유한국당' 의원 약 100명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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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총리가 업무를 시작했네요.
기자) 한국의 제 45대 국무총리에 이낙연 국무총리 지명자가임명됐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인준동의안이 통과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곧바로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총리로서의 정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진행자) 총리 후보자에서 총리가 되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기자)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을 받고 그 자격을 인준 받기 위한 국회청문회부터 청문회 보고서채택, 국회 본회의에서의 동의안 가결까지 3주가 걸렸습니다. 이낙연 총리의 위장전입과 아들의 병역면제 등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왔던 고위공직자 인선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야당 쪽에서 제동을 걸었기 때문인데요.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과입장을 밝히고 대통령이 양해를 구하면서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만 오늘 오후까지도 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총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과 국회의 동의없이 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문 대통령의 책임을 물으며 국회 본회의에 동의안을 상정하는 것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진통 속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국무총리가 되겠군요.
기자) 재적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의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하는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동의안은 무난히 넘어섰습니다. 한국의 전체 국회 의석수는 299석이고 출석 188명 중에서 164개의 찬성표를 얻었는데요. 하지만 본회의장에 출석했다가 집단 퇴장해버린 107석의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문재인 정부의 초기 국정운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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