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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데타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민정 복귀에 불안과 우려 본문
태국에서 반정부시위에 촉발돼 군사쿠데타가 발생한 지 오늘로 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군부 주도의 잠정정권이 수차례 연기해 온 총선거는 내년 중에 치러질 전망이지만 군부의 영향력이 반영된 신헌법 하에서 실시되는 것에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3년 전, 당시의 잉락 정권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정부시위로 인해 정치혼란에 빠지자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며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군부가 주도하는 잠정정권은 총선거를 수차례 연기해 왔는데 지난달 신헌법이 시행됨에 따라 총선거는 내년 중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신헌법에서는 민정 복귀 후 5년간, 상원의원은 전원이 사실상 군부의 의향에 따라 선거를 거치지 않고 임명되며 의원이 아닌 군출신자가 수상에 선출되는 방식이어서 비민주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잠정정권은 치안 유지를 명목으로 언론통제 등에 의해 비판을 잠재우고 있지만 군부의 영향력이 반영된 신헌법 하에서 치러지는 총선거와 민정복귀 과정에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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