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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1일 탄도미사일 발사...북극성 2형 추정 본문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화성-12'형 미사일 (자료사진)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21일 오후 다시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1일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불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최고 고도 560여㎞, 비행 거리는 약 500㎞"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행한 거리로 미뤄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발사된 미사일이 지난 2월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신임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P통신은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다며 지난 세 차례 발사된 미사일보다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가 짧았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이 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을 주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북한이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해
한국 언론은 군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발사된 미사일이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저녁 임시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4시 59분경, 북한 서안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이 발사돼 일본해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시점에서 낙하지점이 일본의 EEZ, 배타적경제수역 안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근을 항행하는 선박과 항공기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확보라는 관점에서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일본은 이러한 북한에 의한 거듭된 도발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베 일본 수상은 취재진에게 이번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을 주요 의제로 삼아 명확한 메시지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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