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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의사당 부근서 차량돌진 테러...최소 4명 사망, 다수 부상 본문
22일 영국 의사당 인근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한 후 부상자를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영국 경찰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2일 오후 2시45분쯤 영국 의사당 인근에서 1명의 남성 용의자가 승용차를 인도로 돌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로 인해 인도에 있던 행인 여러 명이 차에 치여 쓰러졌으며, 이어 용의자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의사당 안으로의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침입을 막는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옆에 있던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남성은 ‘VOA’에, 여러 발의 총소리가 들렸으며,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부상자들 일부의 생명이 위독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영 의사당 부근에서 테러 일어나, 이슬람 과격파 영향 받은 것으로 보여
런던 중심부에 있는 영국 의사당 부근 교량에서 22일 오후 일본 시간으로 어젯밤 늦게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잇달아 친 뒤 차량에서 내린 남자가 의사당 앞에서 경비 중이던 경찰관을 칼로 찔렀습니다.
이번 습격으로 경찰관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쳤으며 용의자 남자도 경찰관에게 사살됐습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 등은 사건 당일 교량 모습을 방송했는데 약 250미터 길이의 교량 인도에 회색 승용차가 돌진한 뒤 교량 벽에 들이박아 크게 파손된 모습이 찍혀 있었으며 보행자로 보이는 사람이 교량에서 강으로 떨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 경찰은 현재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여러 매체들은 용의자로 보이는 남자가 실려가는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타임스'지는 "40대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이슬람 과격파 사상의 영향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배후 관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London attack: Pictures from Westminster terror attack
Five people, including a police officer and an attacker, are dead and 40 others have been injured in a terror attack in Westminster.
Five people, including a police officer and an attacker, died and 40 others were injured in the attack at the Palace of Westminster and Westminster Bridge.
Emergency services sealed off the area just after 14:40 GMT after an officer was killed and his attacker shot by armed police inside the gates.
An air ambulance landed in the middle of Parliament Square as medics rushed to help
MP Tobias Ellwood tried to help save the officer after he was stabbed by giving mouth-to-mouth resuscitation.
Nearby, police could be seen holding a gun to a man on the cobbles inside the grounds of the palace
The suspect was taken to a waiting ambulance on a stretcher. He was later confirmed to have died
The prime minister was taken by police back to Downing Street from the House of Commons
Armed police looked after visitors inside Parliament as the Commons was suspended and the site went into lockdown
Ambulance crews were treating people on Westminster Bridge and on the road down to Parliament Square after a car hit pedestrians
They treated several people who were hit by the car, before it was driven into the railings of Parliament
Those injured on the bridge were helped from the scene. Some had "catastrophic" injuries
Tourists and Londoners were caught up as roads were closed.
They rushed from the bridge and headed away from Parliament Square
Tourists travelling on the London Eye at the time of the incident were stranded for three hours
"This was a day we've planned for but hoped would never happen," said the Met Police's Head of Counter Terrorism Mark Rowley
Patrol boats were out on the Thames. A woman was pulled from the river and treated for injuries
People were told to avoid Parliament Square, Whitehall, Lambeth Bridge, Victoria Street to the junction of Broadway, and the Embankment between Westminster and Embankment Tube.
The attacks unfolded as the Scottish Parliament was debating holding a second referendum, where proceedings were stopped
Prime Minister Theresa May ordered flags to be lowered to half mast on government buildings as a mark of respect to those who died
Police and intelligence services remained on the scene into the evening as they continued their investigation into the Westminster attack
In a statement outside Number 10, Mrs May called the attacks "sick and depraved". She said the streets of Westminster were "ingrained with a spirit of freedom" and "any attempt to defeat those values through violence and terror is doomed to failure."
The police officer killed in the attack at Westminster was later named by Scotland Yard as PC Keith Palmer. The 48-year-old husband and father was a member of the Met's parliamentary and diplomatic protection command and had 15 years service
Flowers were laid at the scene close to the scene of the attack. Forty others have been injured
런던 의사당 테러 범인, 52살 영국 남성
영국 경찰이 23일 런던 테러 범인 칼리드 마수드가 살았던 버밍헴 집을 수색하고 있다.
영국 경찰은 런던 국회의사당 인근 차량 돌진 테러 사건을 저지른 범인은 칼리드 마수드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출생의 52살 남성 칼리드 마수드는 과거 수차례 폭행죄로 기소된 바 있고, 가장 최근인 2003년에는 칼 소지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하지만 마수드는 지금까지 테러 행위로 기소된 적은 없습니다.
마수드는 영어 교사였고, 근육 키우기에 열중했었으며, 지금까지 유럽에서 잡힌 테러범들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앞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용의자는 몇년 전 폭력적인 극단주의와의 관련성이 의심돼 국내 정보기관인 MI5로부터 한차례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보 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ISIL)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벨기에 북부 도시 안트워프에서도 23일 자동차를 몰고 사람들이 많은 거리로 질주하던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영 런던 테러 용의자, 52세 영국 출신 남성
22일, 영국 런던의 중심부 국회의사당 인근 다리에서 한 남성이 차량으로 보행자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의사당 앞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행자 1명의 사망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보행자 3명과 경찰관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으며, 용의자 남성은 경찰관에게 사살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대규모 수사에 나선 경찰은 23일, 이 남성이 영국 동남부 켄트 주에서 태어난 칼리드 마수드 용의자라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마수드 용의자가 폭행, 무기 소지 등으로 기소된 전력이 있고, 최근까지 웨스트 미들랜드 주의 중부 버밍엄에서 거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수상은 의회 연설에서 마수드 용의자가 수 년 전 과격파에 연루된 혐의로 정보기관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마수드 용의자가 이슬람과격파 사상의 영향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수드 용의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런던과 버밍엄 등 적어도 6곳에서 수색을 벌인 한편, 20대부터 50대까지 8명의 신병을 구속하고 사건의 동기와 배후 관계 등 진상 규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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