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일본 “박 대통령 기소 한중일 정상회의에 영향 없어”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일본 “박 대통령 기소 한중일 정상회의에 영향 없어”

CIA Bear 허관(許灌) 2016. 11. 28. 15:56

일본 정부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권 남용 등으로 기소되고 야당이 탄핵 절차 개시를 선언했지만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내정 문제이기에 코멘트를 삼가고 싶지만, 이번 사안으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명했다.

일본 정부는 내달 19~20일 도쿄에서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참석하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을 펼치고 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은 박 대통령을 둘러싼 국정논단 사태가 양국 간 안전보장상 기밀정보를 공유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정식 서명에도 영향이 없겠는가는 기자단의 질문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응을 위해서 일한이 협력하는 것은 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일본 정부로서는 GSOMIA의 조기 체결을 포함해 일한 간 안전보장을 한층 진척시킬 방침이며 한국도 그런 생각으로 추진한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답해 크게 지장을 받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박 대통령, 내달 중순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확인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중순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정상회의 참석에 긍정적이어서 일본 정부는 12월19, 20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죄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일본은 애초 12월3, 4일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중국 측에서 아무런 응답이 없자 새로운 일정을 마련해 타진했다.

이후 한국에서 '최순실 사태' 등이 불거지면서 박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초점이 됐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박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박 대통령에 대해선 한국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야당 3당이 하야를 요구하고 있어 실제로 한중일 정상회의에 임할 수 있을지 유동적이라는 관측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