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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바 첫 외교장관 회담…한국, 수교 의사 전달 본문
"한국과 쿠바 수교는 경제적 입장에서 양국 모두 이익이 있습니다. 한국은 기술과 자본, 시장(고도 소비시장) 그리고 쿠바는 국영자본체제에서 민간자본으로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한국의 모델을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쿠바의 경제적 이익은 후진국 경제 1인당 GDP $2,400(2014년도) 북한보다는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있는 1인당 GDP $ 36,601(2014년도) 남한이 수십배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 외교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5일) 아바나 시내 ‘컨벤션 궁’에서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과 회담했습니다.
두 나라 외교장관의 공식 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 측은 쿠바 측에 사실상 강력한 수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양국 관계 정상화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나라는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차원의 후속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관계 정상화를 촉진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사회주의혁명 이후 양국의 교류는 단절됐으며, 이에 따라 한국과는 공식 수교관계를 맺은 적이 없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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