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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 해킹 서버 위장임대 중국인 체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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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 해킹 서버 위장임대 중국인 체포

CIA bear 허관(許灌) 2016. 1. 3. 13:44

일본 경찰은 법무성 컴퓨터망을 사이버 공격한 해커의 발신원을 숨기는 수단으로서 대량의 서버를 가명으로 임대한 30대 중국인을 체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경시청 공안부는 전날 주거 부정에 직업도 분명하지 않은 양즈쥔(楊智軍 32)을 개인 전자기록 부정제작과 그 제공 혐의로 구금했다.

양즈쥔은 1000대 넘는 서버를 가짜 이름으로 빌렸으며, 경시청은 서버 일부가 다른 기관과 민간 기업을 해킹하는데 악용됐을 의심이 있다고 판단, 분석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안부에 따르면 양즈쥔은 작년 3월께 일본 국내 임대 서버업자에 허위 신분과 생년월일 등을 제시하고 인터넷을 통해 서버 1대를 계약했다.

문제의 서버는 지난해 8~9월 법무성과 전국 법무국을 연결하는 사무 처리용 컴퓨터 네트워크의 서버와 직원 컴퓨터에 불법 접속이 있을 때 공격 발신원을 은폐하는 중계수단으로 쓰였다고 한다.

임대 서버는 사이트 개설과 메일 이용 등에 필요한 서버를 기업과 개인에 빌려주는 서비스다.

계약 때 신분 확인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은 사이버 부대까지 창설해 각국 군사기밀은 물론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의 기밀정보까지 빼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9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사이버 공격을 자제, 억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