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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직대통령 자료

반기문 총장, 유족에 전화 "고인, 민주화에 앞장"

CIA bear 허관(許灌) 2015. 11. 22. 21:5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유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반 총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회의 때문에 당장 한국에 올 수 없어서 미안하다"면서 "한국에 오면 꼭 찾아뵙겠다"고 말했다고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가 전했다.

특히 반 총장은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를 앞당기셨다"고 평가하면서 애도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명순 여사의 건강 등을 걱정하면서 "어머니를 잘 모시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현철 씨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반 총장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직후 발표한 '조문 메시지'에서 "온갖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사회의 투명하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이룩하신 분"이라며 애도했다.

반 총장은 김 전 대통령의 재임 당시 외무부 외교정책실장과 제1차관보를 거친 뒤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과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지내는 등 핵심 참모로 일한 인연이 있다.

현철 씨는 "고인이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반 총장에 대해 애정을 갖고 계셨다"면서 "반 총장도 (한국에) 오시면 항상 (고인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