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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메르스 바이러스 확대 방지책 강조 본문

Guide Ear&Bird's Eye/에이즈. 조류독감등 생물화학병 자료

한국 정부, 메르스 바이러스 확대 방지책 강조

CIA bear 허관(許灌) 2015. 6. 21. 08:44

 

메르스 바이러스는 메르스 감염자 사람 접촉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초기 대응 허점을 잘 극복하여 감염자 파악과 격리 조치로 더 확대 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공기 감염이나 박쥐등 동물에 의한 감염이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정부는 20일, 메르스 바이러스의 추가 감염자가 19일에는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해, 6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추가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보건복지부는 20일 가진 회견에서 감염 후 발병할 때까지의 잠복기간이 최장 2주인 것을 감안할 때 다시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환자 발생이 없었다고 해서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말해 계속해서 철저한 대책을 취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지난 5월 20일에 처음 확인된 이래 한 달만에 166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그 중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추가 감염자는 지난 6일에 22명, 7일에는 23명이 확인됐지만, 이후로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 약 5200여명을 자택과 의료기관에 격리시키는 조치를 취하는 등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임 총리 메르스 대응 미흡에 사과

한국 황교안 신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9일 국회대정부 질문 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정부가 제때에 메르스에 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교안 총리는 메르스가 갓 발생한 당시 정부는 관련정보와 지식이 결여해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다며 향후 한국 정부는 메르스 사태 해결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메르스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처음 총리 신분으로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을 받았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지난 달 21일에 총리 내정자로 지명되었으며 이달 18일에 임명동의안이 국회의 동의를 거치고 정식으로 한국 총리직에 취임했습니다.

한국언론들은 한국내 메르스에 대응하는것이 황교안 신임 총리의 우선 과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교안 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중동호흡기 증후군 관제탑'을 구축하고 메르스의 확산을 예방하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책지원 등 측면에서 착수해 빨리 방안을 제정할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 처음으로 제로

5월 20일 한국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타난 후 6월 20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국 보건복지부 메르스 중앙대책본부가 이날 통보했습니다.

통보는 이날 6시까지 메르스 확진자 수가 그 전날과 동일한 166명으로 이는 6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보는 또한 사망자도 신규 증가되지 않아 24명에 머물고 그 중 22명은 고령의 환자 혹은 암이나 심장병, 폐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는 메르스 감염확률이 높은 환자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의 환자 77명과 환자 가족 및 환자를 문병한 59명, 병원 종사자 30명을 망라한 106명의 환자 중 15명의 상태가 불안정합니다.

이밖에 이날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는 6명으로 지금까지 도합 36명이 퇴원했고 격리자 수는 519명,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74명입니다

 

진행자)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가 오늘로 한달째가 됐군요. 오늘까지의 메르스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오전 기준으로 메르스확진자는 1명이 늘어 166명으로, 70대 감염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치명률은 14.5%로 올라갔습니다. 확진자가 1명이 추가된 것은 1차 유행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구요.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는 어제보다 799명이 줄어 5천930명으로 내려왔습니다. 한국의 보건당국은 메르스가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 “그래서 지금 현재 추이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라고 우리들은 판단을 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 드린 그런 소위 집중관리하고 있는 병원에서 추가 확산, 추가 환자가 확진이 되는 것을 우리들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지금 현재 상태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는 한국 보건당국의 기자회견 내용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관련 뉴스를 종합해보면 아직도 우려되는 부분은 많지 않습니까?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한국에서 메르스가 7월 안으로 종식된다고 해도 성공적인 것이다’ 라고 밝히기도 했구요.

기자) 맞습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매일 아침 관련 상황을 발표하고 있는 한국 보건당국이 진정세로 보고 있다는 표현이 오늘 한국 주요언론사 기사들의 제목이 되고 있는데, 단 조건은 집중관리하고 있는 병원에서 추가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있는데, 감염의 온상으로 분석된 대형병원이 3~4곳이 집중관리 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진행자) 어제 세계보건기구가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메르스 종식’될 것인가 하는 부분도 관심이 크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가 가장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이번 달(6월) 안으로 메르스 전쟁을 끝내겠다고 시한을 정했고, 어제부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황교안 새 국무총리도 조기종식에 의지를 나타냈지만 앞으로 열흘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은 6월 종식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분석입니다.  ‘종식’이라는 기준은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보다 최대 2배가 되는 기간에 새로운 환자가 나타나지 않아야 하는 것인데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와 같은 감염병 사태의 종식 기준을 여기에 두고 있습니다.  WHO-한국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소속된 한 한국인 전문가는 6월중 으로는 한국의 메르스 종식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행자) 한국의 여러 가지 소식을 알아보는 서울통신, 계속해서 메르스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의 메르스 확산 상황이 한국식 병원문화가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구요. 무슨 이야기입니까?

기자) 가족은 가족이 간병을 해야 한다는 한국식 간병문화와 무조건 큰 병원을 선호하는 것, 비어있는 병실을 먼저 구하기 위해 응급실 진료부터 시작하는 것, 우루루 병문안을 다니는 것 등 한국에 보편화되어 있는 병원문화가 이번 메르스사태가 도미노처럼 확산된 이유 중의 하나라는 겁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환자 보호자들이, 혹은 병문안을 갖다가 메르스가 감염된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그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기자) 한국에서는 가족들, 특히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을 하면 자식들이 간병을 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합니다. 간병인을 쓰는 경우도 많지만 마치 부모에 대한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것 같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환자 침대 옆에 간이침대를 쓰고 먹고 자는 생활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6인실 5인실 병실 같으면 많게는 12명까지 함께 있게 되는데 이번 메르스 상황에서도 같은 병실의 환자 뿐 아리나 보호자, 간병인들이 감염된 이유가 거기에서 시작되었다는 겁니다. 또 병원에 입원한 지인이 있으면 가서 얼굴이라고 보고 쾌차하라고 안부를 전해야 하고, 또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같이 방문을 하는 문화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바꾸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원칙적으로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한 명의 간호자가 19명 정도의 환자를 맞고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보호자나 간병인에게 환자 돌봄을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진행자) 병실을 구하기 위해서 응급실을 먼저 찾는 다는 것은 어떤 이야기인가요?

기자) 이것도 역시 큰 병원을 선호하는 문화가 만들어낸 촌극입니다. 집안에 어르신들이나 가족이 아프면 가능한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유명의사들이 있는 초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하고 입원을 시켜야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는 것인데요.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응급환자가 되어야 우선적으로 병실이 배정되기 때문에 119 응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향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사람들이 몰리는 응급실은 인식하지 못한 바이러스에 많은 사람들이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인데요. 이번 메르스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 되는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에서 감염된 이유도 바로 여기서 찾을 수가 있고, 한국의 병원문화를 바꾸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