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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추가 사망자 발생 본문
6월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A(59)씨가 치료받는 경북 경주 동국대 경주병원에 선별진료실이 마련돼 진료진이 오가고 있다.
진행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을까요?
기자) 아직은 메르스 확산을 우려하고 상황입니다. 메르스로 인한 격리대상자는 어제보다 140여명이 줄어든 3680명으로 집계됐지만 확진자는 4명이 늘어 126명이 됐고, 70대 여성 한 명이 숨져 메르스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6일과 7일 22명, 23명으로 최고조였고 이후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내려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서울이나 경기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눈에 띄더군요?
기자)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포항, 강원도, 제주도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나와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각 지역 언론에서는 우리 지역이 뚫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앞서 감염의 확산지로 분석된 경기도와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감염돼 지역병원에서 확진을 받은 경우인데요. 확진자들이 거쳐간 병원과 이동경로 등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이 스스로 외출을 삼가하는 등 확산세를 굳히고 있기는 한데요. 오늘 나온 확진자 중에 학교 교사가 있어서 학생들이 혹시 감염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진행자) 아직도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들이 많습니까?
기자) 한국에서 조사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WHO관계자들은 학교로의 감염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수업재개를 권고했지만 오늘까지 휴업을 하고 있는 학교는 2788개교나 됩니다. 어느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나오면 인근 학교들이 휴업에 들어가는 도미노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거쳐간 병원에 학생들이 진료를 받았거나 방문했을 경우 더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는데요. 한국 교육부가 메르스로 인한 학생 격리자가 185명, 교직원이 103명이라는 집계를 발표해 ‘학교 내 감염’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우려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VOA
한국 메르스 진원지 대형병원 부분 폐쇄
한국의 보건요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민들을 상대로 메르스 의심 여부 검사에 나서는 모습.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돼 온 대형병원이 결국 부분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삼성서울병원 측은 오늘 응급실 진료와 입원을 전면 제한하고 수술도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일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또 감염된 모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은 병원 직원의 메르스 확진으로 정부 보건당국이 병원 측에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직원의 메르스 확진으로 응급실, 병동, 외래 등에서 여러 명의 접촉자가 발생했다며,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시급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병원 측에 전달했었습니다.
한편 오늘 현재 한국에서는 모두 145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이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VOA 뉴스
WHO, ‘한국서 메르스 추가 감염 예상’
한국과 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인 케이지 후쿠다 WHO 사무차장과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센터장이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 전문가들은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발병이 대규모이고 복합적이라며, 추가 감염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메르스 대응 조치가 완전한 효과를 내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것이고, 단기간에 해결될 것을 예상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은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메르스가 지역사회에서 일반 대중에게 퍼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병원 내에서 환자와 환자 가족, 의료진 사이에서만 메르스 전파가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20일 한국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환자 수는 138명으로 늘었고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지병이 있었다고 한국 보건복지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4차 감염자도 발생했는데 그는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운전자입니다.
감염자들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수 천명이 격리됐으며, 수 천 곳의 학교들도 임시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 (끝)
VOA 뉴스
한국 메르스 사망자 16명으로 증가
한국 메르스 감염병이 만연되면서 15일까지 사망자수가 16명으로 늘고 확진 환자수는 150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병원 방역에 허점이 생겨 백여명이 감염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습니다.
한국보건복지부가 15일 통보한데 따르면 메르스 확진환자 중 50여살 남성과 60여살 남성이 사망하여 메르스 사망자가 1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한편 서울 등 지역 병원들에서 확진환자 5명 새로 증가, 메르스 총 확진환자가 15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서울삼성병원의 메르스에 감염한 병원 종사자 한명이 6월 2일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지만 6월 10일에야 격리되었습니다. 이 환자와 집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100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병원 방역에 뚜렷한 허점이 존재합니다. (중국 국제방송)
한국, 메르스 사망 16명 감염자 150명에 달해
중증 폐렴 등을 일으키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한국에서 또다시 2명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사망자가 16명, 감염자는 1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15일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61살의 남성과 58살의 남성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해 이로써 감염이 확진된 사람은 150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숨진 사람은 16명입니다.
감염이 확진된 5명은 이미 병원 내 감염이 확인된 서울과 대전의 병원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또 감염 확진 이후 치료를 받던 사람 가운데 4명이 퇴원했다고 발표해 감염자 가운데 퇴원한 사람은 14명에 달합니다.
한국 정부는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 등 모두 5200명을 격리시키고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확인하는 등 감염 확대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NHK)
한국 메르스 관련, 일본인도 격리 중
한국 정부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격리한 사람들 가운데 일본인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보건복지부가 15일 서울 시내에서 외국 언론을 대상으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사실입니다.
이에 따르면,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20명에서 30명 정도의 외국인이 격리돼 있는 상태이며, 그 중에는 일본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감염된 일본인의 수와 성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격리된 외국인들은 모두 자택에 격리돼 있고 지금까지 증상이 나타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소재 일본대사관은 “한국 정부로부터 들어오고 있는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돼서 격리 대상이 된 것은 아닌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NHK)
WHO, 긴급위원회 열어 메르스바이러스 대책 논의 예정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WHO, 세계보건기구는 16일 긴급 전문가 위원회를 소집해 추가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WHO는 지금까지도 중동에서 확산됐던 ‘메르스 바이러스’ 문제로 전문가 위원회를 개최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9번째 소집되는 이번 위원회는 전화와 텔레비전을 사용해 열리는데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한국의 현재 상황을 토대로 위험이 확산될 것인지를 검증해서 앞으로 필요한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WHO、16日に緊急委 緊急事態の宣言検討か
世界保健機関(WHO)は15日までに、韓国で感染が拡大している中東呼吸器症候群(MERS)に関する専門家による緊急委員会を16日に開催すると発表した。
MERSの感染状況が「国際的に懸念される公衆衛生上の緊急事態」に該当するかどうかが検討されるとみられる。WHOは昨年、西アフリカで流行するエボラ出血熱の感染について「緊急事態」を宣言した。
MERSに関する緊急委は中東で感染が広がった2013年以降で9回目。これまでは「緊急事態」には至っていないと判断していた。(共同)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환자 치료병원 방문
지난 12일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와 보건소를 방문해 지자체의 방역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는 선별진료소와 격리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메르스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과 격리 병동의 치료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대학교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병동 밖 컨테이너박스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이어 격리병동으로 이동해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로부터 병원 운영 및 환자 치료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료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어려움이 한둘 아니시겠지만,
마지막까지 힘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힘드시죠?“
특히 박 대통령은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의료진 여러분이야말로 환자들에게는 희망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이어 박 대통령은 격리병실 안에서 환자를 치료 중인 간호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격리병실에서 힘든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며 의료진들을 격려했습니다.
전화통화 후에 박 대통령은 다른 메르스 격리환자들이 있는 방도 모니터 화면으로 지켜보면서 의료진들로부터 환자의 상태와 치료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이어 박 대통령은 병동 벽에 걸린 ‘살려야 한다’라고 쓰인 종이를 보면서 어떤 구호보다도 아주 절실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구호인 것 같다며, 이런 계기로 공중보건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데 힘을 실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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