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년 만에 정권교체

 

        India's Prime Minister-elect, Narendra Modi, has been performing religious rituals in the Hindu holy city of Varanasi after his election landslide

 

인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새로운 정권을 맡게 된 제1야당 인도국민당의 수상 후보 나렌드라 모디 씨가 17일 수도 뉴델리에 도착해 정권교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16일 개표가 진행된 인도 총선은 제1야당인 우파 인도국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의 의석을 획득해 여당 국민회의당에 큰 폭으로 압승을 거둬, 1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역사적인 패배를 당한 국민회의당의 신 수상은 17일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해, 다음주 모디 씨가 새로운 수상에 취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당제가 정착된 인도에서 하나의 정당이 단독 과반을 획득한 것은 30년만입니다. 안정된 정권 기반을 확보하고 수상에 취임할 모디씨의 경제 재건 수완에 국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