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아르헨티나 프란치스코 1세

 

 

 

 

Jorge Mario Bergoglio speaks on the balcony of The Basilica of Saint Peter in Vatican, March 13, 2013. Argentine Jorge Mario Bergoglio, 77, the archbishop of Buenos Aires, was elected the new pope on Wednesday during a secret ballot in the cardinals' conclave in Vatican City.

 

로마 가톨릭 교회 새 교황에 아르헨티나 출신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최초의 남미 출신이자 비유럽인 교황으로, 프란치스코 1세로 불리게 됩니다.   

13일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등장한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과 로마 교황청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교황은 인사말을 마치면서 짧은 기도를 올렸습니다.

올해 76살인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지난 2005년 교황 선출 투표에서는 전임 조세프 라이칭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프란치스코(라틴어: Franciscus PP., 이탈리아어: Papa Francesco)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재위: 2013년 3월 14일 ~ )이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스페인어: Jorge Mario Bergoglio)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으로, 1969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 되었으며, 2001년에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2013년 2월 2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함에 따라 열린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교회 역사상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 교황이면서 예수회 출신 교황이며, 남반구 국가 중에서 나온 최초의 교황이기도 하다. 또한, 시리아 출신의 교황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72년만에 최초로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프란치스코는 라틴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영어를 구사할 줄 안다.

 

 

1936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출신 철도노동자 가정의 5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났다. 이후 1958년에 예수회에 입문해 수도사의 길을 걸었다. 산미겔 산호세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철학과 문학을 가르쳤다. 그는 30대 시절에 수도사로서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1970년대 후반까지 아르헨티나 지방을 돌며 사목 활동을 했다. 1980년에는 산미겔 예수회 수도원의 원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힘쓰다가,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에 올랐다. 이후 2001년에 추기경에 임명됐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함으로써 시작된 콘클라베에서 5차례의 투표 끝에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비(非) 유럽 출신 교황이 탄생한 것은 731년의 시리아 출신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82년 만의 일이고, 아메리카 대륙 출신의 교황은 로마 가톨릭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그는 교황으로서 사용할 새 이름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는데 이는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로부터 따온 것이다. 교황으로서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사용한 것은 그가 처음이며, 교황청 대변인 공식 발표에 따라 앞으로 '프란치스코 2세'를 칭하는 교황이 나오기 전까지는 '1세'를 붙이지 않는 것이 맞다

 

검소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이름높았다. 추기경으로 재직할 당시 교구에서 내려준 리무진과 호화로운 저택을 거절하고 평범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항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했으며 식사도 직접 요리해서 먹었다

 

신학적인 측면에선 보수주의자로 평가된다. 보수적인 아르헨티나 가톨릭교회의 일원답게 낙태와 안락사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아르헨티나 정부가 동성간 결혼을 허용하려고 하자 강한 반대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동성애에 대해서는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인정하며 이로 인해 동성애자들이 부당하게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1세 새 교황께서는 노년을 극복하고 젊은 카톨릭 권위 확보에 노력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카톨릭 권위는 교황의 권위입니다

 

From a humble background in Argentina, Jorge Mario Bergoglio has risen to the head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as Pope Francis. We look at key moments in his life and career so far

 

Jorge Mario Bergoglio was born on 17 December 1936 in Buenos Aires. His father was an Italian immigrant railway worker. He became a Jesuit priest at 32, a decade after losing a lung due to illness and abandoning his chemistry studies. He became a bishop in 1992 and was made Archbishop of Buenos Aires in 1998

 

1970s: Human rights groups have raised questions about his role under the Argentine military dictatorship of 1976-1983 - and particularly about the kidnap of two Jesuit priests. The cardinal's office has always denied his involvement. He told Perfil magazine in 2010 he had helped some dissidents escape the country

 

1982: Pope Francis has been a strong supporter of the veterans of the war in the Falkland Islands - referred to in Argentina as Las Malvinas. He has spoken against attempts to "demalvinizar" or gloss over the history of the war

 

2001: The Archbishop of Buenos Aires became a cardinal in 2001, as the Argentine economy was in crisis. Speaking in Buenos Aires as thousands joined rallies against government austerity plans, he highlighted the contrast between the rich and "poor people who are persecuted for demanding work"

 

2005: Cardinal Bergoglio was seen as a strong contender to become Pope at the 2005 conclave to elect a successor to Pope John Paul II. He was reported to be the chief rival to Cardinal Joseph Ratzinger, who was duly elected and became Pope Benedict XVI

 

2009: As cardinal and archbishop, he stood out for his humility, living in a modest apartment, rather than his luxury official residence. In his sermons, he often stressed social inclusion and criticised governments which did not help those on the margins of society, describing poverty in Argentina as "immoral and unjust"

 

2010: Although Pope Francis is strong on social justice, he is extremely conservative on sexual matters. He voiced staunch opposition to gay marriage when it was legalised in Argentina in 2010. He said: "Let's not be naive: this isn't a simple political fight, it is a destructive attack on God's plan"

 

2012: Cardinal Bergoglio preferred life outside the bureaucracy of Rome and he criticised those "who clericalise the Church". In a sermon to Argentine priests, he attacked those who would not baptise children of single mothers. "Those who separate the people of God from salvation. These are today's hypocrites"

 

2013: Cardinal Jorge Bergoglio was not seen by the media as one of the front-runners to succeed Pope Benedict. But he is now the first non-European Pope for more than 1,000 years and the first from Latin America, home to 40% of the world's Cathol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