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르면 다음달 초순 TPP교섭 참가 결정할 방침

일본의 아베 정권은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에 관해 이르면 다음달 초순 교섭 참가를 결정하는 방향에서 조정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TPP에 관해 아베 수상은 2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미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라 성역없는 관세철폐가 전제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졌고, 자민당의 공약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뒤, 자신의 책임하에 교섭참가를 결정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TPP에 관해서는 미국 정부내에서 자동차 등에 관한 일미 사전협의의 조정이 끝나지 않은데다, 일본의 교섭참가에 대한 미국 정부와 다른 교섭 참가국과의 조정도 남아 있습니다.

한편, 자민당 내에서는 "당내에서 논의를 갖는 것이 우선"이라는 등, 아베 수상에 일임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반대의견도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베 정권은 반대파 의원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농업지원책 등을 검토할 것이라는 방침을 나타내는 동시에, 보다 신중하게 당내의 의견을 청취해, 이르면 다음달 초순 교섭 참가를 결정하는 방향에서 조정을 벌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