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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W "김영남 印尼 방문은 걱정스러운 선례" 본문

Guide Ear&Bird's Eye/인도네시아

HRW "김영남 印尼 방문은 걱정스러운 선례"

CIA bear 허관(許灌) 2012. 5. 25. 22:58

 

                                          북한 국가수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사진)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위원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해 '걱정스러운 선례'라고 지적했다고 자카르타글로브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HRW의 일레인 피어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인 인도네시아가 북한 지도자를 초청한 것 자체가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방문이 걱정스러운 선례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인권 상황이 대외에 공개되거나 개선될 조짐이 없고 (북한 정부에) 개선 의지도 없는 것으로 보이는 이때 인도네시아가 김 위원장을 환대한 것은 국제사회에 반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20만여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수용되거나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문제가 많고 억압적인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인도네시아가 그런 억압적인 정권을 환대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은 전날 양국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회담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거론되지는 않았으나 인도네시아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인도네시아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유엔 결의에 반대했었지만 최근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어 그런 결의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며 유엔 결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3박4일간의 친선방문을 위해 자카르타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15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부통령 및 국회의장 예방 등 공식 일정을 마치고 16일 귀국길에 올랐다.

 

scite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