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발신 추정 방해전파로 피해 확대

 

        북한정부가 개발한 무인기[무인기는 군사용 발사대 차량으로 발진 후 비행 중 군사용 정찰기]-무인기로 남한이나 일본지역 항공권을 교란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북한에서 발신한 것으로 보이는 방해전파로 인해, 지난달 28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가운데 인공위성의 신호를 사용해 위치 등을 확인하는 시스템인 GPS에 장애가 발생한 사례가 그 후 더욱 증가해 지금까지 412기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 해양경찰서는 황해를 항해하는 선박에도 지난달 28일부터 GPS의 장애가 잇따라, 지금까지 122척에 영향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는 해양경찰 경비정 8척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와 대형 여객선에서는 GPS가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형 어선 가운데는 GPS만에 의지하고 있는 선박도 적지 않아, 한국정부가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 관계자는 NHK의 취재에서, "군사분계선에서 가까운 북한의 개성 부근에서 방해전파가 발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장소를 찾아낸 뒤에 국제기구를 통해서 항의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군 무인기 실험 훈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