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겐바 외상, 러시아에 북한 발사 관련 안보리에서 협력 요청

주요 8개국, G8 외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겐바 일본 외상은 일본시간으로 12일 오전 라브로프 러시아 외상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양국 외상은, 북한이 인공위성이라며 사실상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긴밀한 의견교환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후 겐바 외상은 기자들에게,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의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러시아 측에 유엔 안보리에서의 러시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며, 북한이 발사를 강행했을 경우, 안보리에서 북한을 비난하는 새로운 결의를 채택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러시아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