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보궐선거 시작돼

 

미얀마의 민주화가 더욱 진전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는 미얀마의 의회 보궐선거가 1일 아침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미얀마의 보궐선거는 의회 상하양원과 지방의회의 총45석을 선출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 최대 도시인 양곤의 투표소에는 투표개시 직후부터 유권자들이 잇따라 찾아와 투표를 했습니다.

유권자인 한 남성은 "미얀마의 민주화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이므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웅산 수치 씨는 양곤 남부에 있는, 자신의 선거구에 위치한 투표소를 시찰하고 투표소 책임자로부터 투표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바와 같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실시돼, 미얀마의 민주화가 더욱 진전될 것인지가 최대 초점으로, 거의 모든 의석에 후보자를 입후보시킨 수치 씨가 이끌고 있는 정당 NLD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어느 정도 지지를 모을 수 있을지에 주목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