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로켓 저지 中·러에 협조 요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막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게리 세이모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령이 핵 안보 정상회의 기간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의 공식 일정과 별도로 각국 정상을 만날 계획입니다.

세이모어 정책조정관은 "미국은 미사일 발사가 매우 도발적이고 약속 위반 행위라는 사실을 북한에 납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초점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거나 설득하는 데 맞춰져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