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일미 사전협의에서 미국이 보험, 농산물, 자동차 시장 언급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협상참여를 위한 미국과의 첫 협의가 7일,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일본과 TPP의 협상참여를 위한 협의에 들어간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는 한편, 국내의 산업계 등의 의견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자유화를 바라는 분야로서, 보험, 농산물, 자동차 시장의 세 분야를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농산물 등 영향이 큰 품목과 분야에는 배려하면서도 모든 품목을 협상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협의 후, 일본 외무성의 야기 경제국장은 계속해서 협의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했고, 실무급에서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의 의견을 소개하는 형식이라고는 해도 이번에 미국 정부가 자유화를 바라는 구체적인 분야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일본 측의 대응이 초점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