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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새 내각 공식 출범 본문
리비아 과도정부 알 키브 신임총리가 잘린 국가과도위원장 앞에서 코란 위에 손을 얹은 채 혁명 완수 다짐 모습
리비아 새 내각이 24일(현지 시간) 수도 트리폴리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아 과도 정부를 이끌 압델라힘 알 키브 신임 총리와 장관들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내년 선거를 치르기 전까지 새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이행안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키브 총리와 장관, 무스타파 알델 잘릴 국가과도위원회(NTC) 위원장 등 리비아 지도부는 이슬람 경전인 꾸란(코란) 위에 손을 얹은 채 혁명의 완수를 다짐하기도 했다.
새 내각은 모두 24명의 장관으로 구성됐으나 일부 장관은 출범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키브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6월까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해야 할 일이 많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모든 리비아 국민의 아들이다. 모든 이들을 대변하고 부를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비아 새 내각 출범 모습
리비아는 이번 내각 출범을 시작으로 제헌 국민의회 구성을 준비하게 된다.
리비아 과도정부가 발표한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20개월 로드맵에 따르면 키브 총리가 이끄는 새 과도정부는 내년 6월 선거를 치러 제헌 국민의회를 구성하고, 국민의회가 첫 회기를 시작하면 물러날 계획이다.
국민의회는 이후 두 달 안에 새 총리와 정부를 구성하고, 새 정부가 제헌위원회를 조직해 헌법 초안을 마련하게 된다.
정부는 국민투표를 거쳐 헌법을 확정한 뒤 한 달 안에 선거법을 마련해 6개월 이내에 총선을 치른다는 일정이다.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새 내각 임명
리비아의 국가과도위원회가 총선거 전까지 국가 운영을 맡을 새로운 내각을 임명했습니다.
22일 발표된 새 임시 내각에 따라 국방 장관에는 오사마 알 주왈리 시민군 사령관이 임명됐습니다.
알 주왈리 사령관은 가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 이슬람 가다피를 체포한 공적을 세운 인물입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는 세이프 알 이슬람이 리바아에서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 수석 검사는 22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현재 세이프 알 이슬람과 함께 전 정보국장 출신인 압둘라 알 세누시에 대한 반 인권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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