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지도자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 반인륜범죄 '결백' 주장"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지도자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 반인륜범죄 '결백' 주장"

CIA bear 허관(許灌) 2011. 10. 30. 00:58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지도자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이 반인륜범죄 혐의에 대해 자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 수석검사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국제회의에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오캄포 검사는 ICC가 사이프 알-이슬람을 중개인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접촉했다며 이같이 전한 뒤 사이프 알-이슬람을 리비아 내전과 관련한 혐의로 체포해 재판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ICC는 지난 6월 카다피와 사이프 알-이슬람, 그리고 압둘라 알-세누시 전 리비아 정보기관 수장에 대해 자국 국민을 학살·탄압한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사이프 알-이슬람은 현재 니제르로 도피했으며 신변위협을 우려해 ICC로 인도돼 재판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캄포 검사는 "사이프 알-이슬람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말했으며 무죄 판결을 받고 나서 그 이후 어떤 일이 발생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에게 법률 체계와 자신을 변호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그러나 그와 협상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오캄포 검사는 "법원은 사이프 알-이슬람이 용병을 통해 다른 나라로 도망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실제 우리는 한 용병그룹이 그의 외국 도주를 돕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그런 시도를 막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