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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 테러사건의 용의자, 공범자 존재를 시사
CIA Bear 허관(許灌) 2011. 7. 26. 18:14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키고 총기를 난사해 76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오슬로 재판소에서는 지난 25일, 체포된 남자에 대한 첫 심리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범행을 인정한 후, '본인 이외에도 두 개의 그룹이 더 존재한다'고 밝혀, 공범자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재판관은 심리 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레이빅 용의자가 두 사건의 범행을 인정했으며, 그 동기에 대해서는 '서유럽이 이슬람에게 지배되는 것을 막고, 이민에 관대한 여당 노동당에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브레이빅 용의자는 범행을 둘러싸고, '본인 이외에도 두 개의 그룹이 더 존재한다'고 말해, 공범자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노르웨이 연쇄 테러 용의자가 25일, 법정에 출두해 총기난사를 인정했습니다.
문 : 노르웨이 연쇄 테러 사태부터 알아 보죠.
답 : 네, 22일의 연쇄 테러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은 25일 법정에 출두해 첫 진술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인정했습니다. 브레이빅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총리실 건물 폭탄 테러와 청소년 여름 수련장 총기 난사로 93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 브레이빅에 대한 첫 법정심리는 노르웨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브레이빅은 35분간 진술했고 법원은 8주간의 구금을 결정했습니다. 재판이 시작되기 전 구금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문 :브레이빅의 법정 진술 첫날 소식을 좀 더 알려주시죠.
답 : 네, 당초 브레이빅은 자신의 법정 진술이 방청객들에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일반에 자신의 범행동기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브레이빅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판사는 일반인들과 언론인들의 방청을 금지했습니다. 변호사는 이날 법정 진술에서 브레이빅이 혐의사실들을 모두 인정했지만 무죄를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변호사는 또 브레이빅은 자신의 행동이 참혹했지만 놀웨이에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행동으로 믿는다고도 전했습니다.
문 : 이번 노르웨이 참사 희생자 수가 적어도 93명이나되고 부상자도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이 밝히고있는데 희생자 추모 예배가 열렸죠?
답 : 네, 오슬로 대성당에서 24일 유가족들과 옌스 스톨텐베르크 총리, 하랄드 국왕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테러 희생자 추모 예배가 거행됐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총리는 이번 사태는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물론 국가적 비극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애도객들은 대부분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또 25일 오전에는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전국적인 묵념이 1분간 올려졌습니다.
문 : 노벨평화상의 나라, 노르웨이에서 처참한 테러 사태가 벌어져 노르웨이의 이미지가 타격을 받고 있군요.
답 : 네, 노르웨이는 평소에 평화롭고 조용한 나라로 알려져 왔죠. 노르웨이는 스톨텐베르크 총리와 각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경호원도 없이 걸어서 출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평화로웠습니다. 하지만 노벨 평화상을 시상하는 나라, 전세계 폭력사태 등을 중재하는 나라라는 노르웨이 이미지가 이번 테러 사태로 산산히 부서졌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앞으로 노르웨이 사회가 크게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죠?
답 : 네, 노르웨이는 유럽 사회에서 가장 개방적인 나라들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고 이민자에 대한 시책이 관대한 것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이전 보다 신뢰가 위축되고 불안한 사회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 : 노르웨이의 이민자 현황은 어떤가요 ?
답 : 노르웨이의 이민자 수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사이에 세 배나 증가했습니다. 노르웨이 총인구가 4백80만 명인데 이민자 수는 거의 50만 명에 달합니다. 또한 노르웨이에 망명을 신청하는 사례도 지난 10년 사이에 기록적으로 많이 늘어나 일부 선거구에선 유권자 분포의 변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민 정책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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