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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에 휩쓸린 후 구조된 주민들이 당시 상황을 증언 본문

Guide Ear&Bird's Eye2/기후변화와 지진 연구자료(許灌)

쓰나미에 휩쓸린 후 구조된 주민들이 당시 상황을 증언

CIA Bear 허관(許灌) 2011. 3. 13. 19:40

쓰나미로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미야기 현에서 일단 쓰나미의 탁류에 휩쓸려 부상을 입었지만 그 후 구출된 주민이 후송된 병원에서 NHK의 취재에 응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미야기 현 나토리 시의 35살 이시카와 타츠로 씨는 당시 자택에서 부모와 함께 있었는데 쓰나미의 탁류에 휩쓸려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밀려온 어선에 매달린 후 어제 오후 자위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이시카와 씨는 지진이 발생한 후 방을 치우고 있었는데 1미터 높이의 바닷물이 밀려왔기 때문에 2층으로 대피했다면서 창문으로 살펴보니 해안방향에서 검은 색의 거대한 쓰나미가 주택을 잇따라 집어삼키면서 맹렬한 속도로 다가와 자택이 탁류에 휩쓸려 갔다고 합니다.

이시카와 씨는 창문을 통해 탈출한 후 수면에 올라갔더니 마침 어선이 밀려와서 필사적으로 붙잡은 뒤, 도중에 부근 양로원 2층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피난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들려줬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센다이 시 와카바야시 구의 아라하마 지구에서 차를 타고 대피하던 도중에 탁류에 휩쓸린 67살의 사이치 유키코 씨는 쓰나미에 휩쓸린 후 하룻밤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고 합니다.

사이치 씨는 자동차가 통째로 쓰나미에 휩쓸려 차 안으로 물이 밀려들어왔지만 차가 나무에 부딪쳤을 때 밖으로 탈출해 다음날 구조될 때까지 약 15시간 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며 쓰나미가 주변 주택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이 너무나 무서웠다고 울먹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