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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또다시 반정부 시위로 충돌 사태 벌어져 본문
이란에서는 중동 각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주에 개혁파의 지지자가 1년 반만에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여 2명이 숨졌습니다.
20일에는 지난 시위에서 숨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중부의 이스파한과 남부의 시라즈 등의 주요도시에서 또다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가운데 테헤란에서는 몇몇 주요 광장에 각각 수 백명에서 천 명을 넘는 시민이 운집해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며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씨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대규모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파의 웹사이트는 삼엄한 경비체제를 펼치고 있는 치안부대가 최루가스와 곤봉을 사용해 시위대 진압에 나서 시위 참가자를 잇따라 구속하고 있으며 치안부대의 총격으로 적어도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국영언론은 '테헤란은 평온하다'며 충돌과 사망자의 정보를 일체 보도하지 않고 있어 정부는 시위를 철저하게 단속하면서 엄격한 정보통제도 실시해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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