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과 영국, 안보리서 북한 비난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미국과 영국, 안보리서 북한 비난

CIA Bear 허관(許灌) 2010. 11. 30. 19:19

유엔 안보리가 29일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비공식 협의를 가졌습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협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라이스 유엔대사는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해 "명백히 안보리 제재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이어 "한국 측에 4명의 사망자와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비인도적인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고, 북한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을 중지하도록 요구한다"며 북한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또,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그랜트 대사도 북한의 한국 공격과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니시다 유엔대사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해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지만, 북한의 포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포격에 대해서는 현재 안보리의 공식 의제로 거론될 예정이 없어, 관계국들은 정세를 지켜보면서 협의를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북한, 경수로 건설과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인정

북한이 자력으로 경수로를 건설하고 수천 기의 원심분리기를 갖춘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사실을 오늘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는 조선로동당의 기관지 '로동신문'이 오늘 전한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경수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천 기의 원심분리기를 갖춘 근대적인 우라늄 농축공장을 가동중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북한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전력수요를 확충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강조한 뒤 전력 발전이라는 평화적인 목적의 핵개발이라며 우라늄 농축을 정당화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해 미국 '로스알라모스 연구소'의 헤커 전 소장이 이달 초순 북한의 녕변을 방문했을 때, 25,000킬로와트에서 30,000킬로와트 규모의 실험용 경수로 건설 현장과 2,000기의 원심분리기가 늘어선 우라늄 농축공장 이라고 안내 받은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국영 언론을 통해 헤커 전 소장의 증언을 인정함으로써 핵 폐기를 촉구하는 미국 등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